영화 스틸워터 (Stillwater, 2021)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곳에서 폐허가 된 집의 잔해를 치우고 있는 ‘빌 베이커(맷데이먼)’. 한 눈에 봐도 일용직으로 온 사람 같아 보인다. ITA라는…
영화 죽음의 고속도로, 사우스바운드(Sountbound, 2015) 범죄자가 어떤 길에 들어섰는데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는 곳이었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돌아오는 것은 반복되는 길안에 갇힌 자신 뿐. 지옥과…
독일영화 디벨레 (Die Welle / The Wave, 2008) 독재정치는 잠들어 있을 뿐 완전히 종식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디 벨레’는 다큐멘터리적인 영화이고 주제는 이렇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일본영화 :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家に帰ると妻が必ず死んだふりをしています。/ When I Get Home, My Wife Always Pretends to Be Dead / 집에 돌아가면…
공포영화 베놈 (Venom, 2005) (2018년 영화인 베놈과는 다른 영화) 80년대 비디오 시절부터 계속되어 오던 비급영화의 뼈대를 그대로 갖추었는데 결정적인 요소 하나가 미흡했다. 야한 장면이 나오지…
영화 해무(2014) 이 글을 쓰기 직전까지 나는 ‘황해’를 봤다고 착각했다. 넷플릭스에서 ‘황해’를 검색했더니 이 영화가 나왔고 똑같은 배우(김윤석)이 주인공이어서 당연히 황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 글을…
미드 위즈(Weeds) 주인공은 미국 중산층의 평범한 백인 여자다. 남편이 죽은 후에도 중산층 삶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마리화나 딜러가 되기로 결심했고, 그로 인해…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 영화 비틀쥬스(Beetlejuice, 1988) ‘팀 버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공포 이미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공포영화의 그것과는 다르다. 음산함과 기괴함이 독특하게 섞여 있다. 영화…
맷 데이먼과 엘 패닝(Elle Fanning)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족영화 :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nt a Zoo, 2011) 미래를 배경으로 한 어떤 영화를 보다가 엘 패닝의…
서부영화 : 올드 헨리 (Old Henry, 2021) 시작은 여느 서부 영화와 다를 바 없이 조용한 가운데 총 소리가 거의 전부인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다 갑자기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