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갱스터 드라마인 스노우폴… / Snowfall
아쉬운게 많았다.
비급 배우들의 향연 같았고
연출도 비급…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에이급이라고 해야 하려나?
시즌4에서는
의도한게 있어서 주인공 프랭클린 세인트에게 지팡이를 짚게 만들었고
그 장면들을 계속해서 집어넣는데
원숙미를 노린 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애 같은 느낌이 지워지지 않아 어색했다.
지팡이는 그냥 없었으면 거슬리는게 사라졌을 듯.
시즌이 거듭될수록 점점 인위적인 요소들이
지나치게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지팡이가 나오니 말 다했다.
연출이라고 해야 하나?
연출을 비급으로 보는건 그런 이유에서다.
시즌3부터는 지루해지고 긴장감도 바닥이다.
시즌4는 지루함이 더 강해졌다.
더 보기 싫지만 이미 본 게 있어 계속 봤다.
보통 이런 드라마는 시간과 함께 인물들에 빠져들기 때문에
아무리 지루해도 보는 맛은 있기 마련인데 그것마저 사라졌다.
에피가 끝날 때마다 그 다음이 어느 정도는 궁금해져야 하는 흐름인데
그다지… 다음 에피에 대한 기대감은 제로.
게다가 ‘갱스터’ 드라마다.
그래서 갱스터 씬은 계속 나온다.
그런데 그런 씬마저 어찌 이리 답답할수가…
시작이 좋아 기대가 컸는데 다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