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쫄면 만들기 – 양념장, 비빔장 레시피 / 면 삶는 시간은 4분
확실히 쫄면은 사 먹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에 비해 너무 비싸서
집에서 만들어 먹되,
뭔가 더 알차고 깨끗하게 먹는다고 해야 하려나?
아래는 그런 쫄면 레시피입니다.
* 쫄면 면 삶는 방법
쫄면 냄새를 맡아보면 뭔가 시큼한 냄새가 날 텐데
끓일 때 식초를 조금 넣어 끓이면 큼큼한 냄새가 많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매번 까먹어서 해 보지는 못했음)
면 삶는 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물이 끓을 때 넣어서 4분을 끓인 후에 건져셔 찬 물로 헹구었을 때가 적당한 탱탱함과 함께 식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은 끓기 시작한 후 넣어서 4분으로 정해 한 번 해 보시고요,
그리고나서 여기서 더 삶을 지 아닐 지를 결정해서 그 시간을 어딘가에 메모해 두면
다음에는 자신의 입맛에 더 잘 맞는 쫄면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쫄면 소스, 양념장, 비빔장 레시피
더 맛있게 하려고 괜히 이것저것 넣으면 오히려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양념장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밥수저로)
식초3
고추장2
고추가루1
———— 이 3가지를 기준으로 잡고 여기서 더 넣을지 아닐지를 결정합니다.
고춧가루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면 약간 텁텁한 느낌이 납니다.
오래 숙성시킨게 아니고 바로 만들어 먹는거니까요.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면 간장과는 다른 맛의 짠 맛이 강해져 별로입니다.
그런데 고추장을 안 넣으면 MGS의 맛이(고추장 자체가 맛에 이것저것 들어간채 나오는 것이므로) 사라져
맛이 없습니다.
설탕1 (황설탕이 조금 더 나은 듯)
참기름1 (들기름은 쫄면과 안 어울림. 많이 넣으면 다 먹고 뒷맛이 느끼하고 별로였음. 혹시나해서 여러번 해 먹어봄)
매실액1 (없으면 안 넣어도 되는데 미묘한 그 뭔가… 뭔가 그 맛이 사라짐)
올리고당 0.5 (없으면 설탕을 1.5로 늘림)
다진마늘 0.5
간장 0.5 (저 위에… 고추장을 넣을때, 간장이 0.5수저 들어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고추장을 넣어야 짜지 않음.)
———— 이렇게 만들어 본 후에 더 달았으면 싶다면 설탕이 아니라 올리고당을 더 넣어 단맛을 조절하고, 짠 맛은 간장으로 조절하는데 비율상으로는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음.
야채는 기본인 양배추, 콩나물, 오이 만 넣었습니다.
* 쫄면 면 씻을 때 박박!!!!
냉면하고도 비슷합니다만… 더 강하게 해 줘야 합니다.
쫄면을 다 삶고 곧바로 찬물에 씻을 때
최대한 박박 문질러서 겉(뭔가 있음)을 잘 씻어주어야 좋습니다.
전분인지 뭔지, 뭔가 겉에 묻어 있는게 있는데 냉면의 두 세배는 박박 문질러 씻어줘야 했습니다.
그 결과…
맛있음! 😀
정~말 맛있게 하려면 향신료와 조미료 같은 것만 거의 열댓까지가 들어가는데
그건 각 재료에 대한 맛의 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딱히 어느정도라고 적을 수가 없고
그저 전체적인 양과 상태를 보고 감으로 조금씩 넣어야 됩니다.
따라서 요리에 감이 생기기 전까지는
위 비율을 기준으로 조절해 가며 먹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