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곰곰 노르웨이 간고등어살 맛과 크기 등
‘곰곰’이 쿠팡 자체 브랜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쿠팡에서 곰곰 고등어를 구입해 봤습니다.
조금 작은 사이즈 같은데 1.5킬로그람에 12개가 개별 진공포장되어 있습니다. 1마리를 반씩 잘라 2개가 되므로, 총 6마리가 들어있는 셈입니다.
그냥은 대충 20cm 정도 되는데 굽고 나면 15cm 정도로 줄어듭니다.
위와 같이 말이죠.
고등어 가시가 완전히 없는건 아니고 조금씩 있는데 단단하거나 그렇지는 않고, 또 먹으면서 적당히 발라 먹거나 가시를 골라내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건 없었습니다.
맛은 그냥 뭐, 고등어 맛…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맛없다거나 한 건 없었네요.
다만 크기가…
밥 한 공기에 포장 한 개(즉 반마리)를 뜯어 구워 먹기에는 고등어 양이 적고
두 개를 뜯어 먹기에는 또 많습니다.
크기가 작은 편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요렇게… 뒤에 있는 껍질을 벗겨내어 구우면 냄새랑 연기랑 많이 줄어든다고 해서 해 봤는데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1.5킬로그람에 12개(6마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적은 것처럼 밥 한공기에 포장 한개 뜯어 먹기에는 고등어 양이 적고, 두 개 뜯어 구워먹기에는 또 많습니다.
둘이 같이 먹는다면 3개를 뜯어 구우면 되는데 그것도 또 애매하고요.
따라서 혹시 가시가 발라져 있는 고등어를 구입하려면 조금 큰 놈으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밥 한공기당 한 개 포장씩 뜯어 구워 먹으면 될 것 같거든요.
간은 그냥 조금 심심하게 된 편입니다.
간장에 와사비 조금 풀어 찍어먹으면 더 좋을 것 같고
그냥 심심하게 기름에 바짝 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흰 쌀밥과 그대로 같이 먹으면 또 나름대로의 고소함에 집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간이 쎄다거나 양념이 있는 음식들을 점점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나물도 예전에는 고추장 양념, 이런걸 좋아했다면 이제는 소금, 간장, 마늘… 이 정도로 약하게 하고 나물 본연의 맛에 집중하게 되는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만 간장에 찍어먹었고 두번째부터는 구워서 그냥 밥하고 같이 먹게 되네요.
먹으면서 계속 느끼는건데 고등어가 작아요.
그래서 항상 애매해요.
다음에 또 구입한다면 꼭 큰 놈으로 구입할 겁니다.
또 고등어 가시 발라져 있는 순살 고등어를 검색해보면 우리나라에는 국산과 노르웨이산 두 개가 가장 많이 검색되는데 국산은 국산대로 좋고, 노르웨이는 또 지방이 많아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그냥 후라이팬 기름에 바짝 구워 먹으면 국산이나 노르웨이산이나 맛에는 아무 차이가 없고
그냥 싸고 많은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