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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는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네

1. 교육감 선거

장남 재산공개는 왜 거부하는지, 시의 교육감이면 자식도 당연히 공개해야 하는게 상식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뭔가 못 미더운게 많다.

특정 정당과 관련된 사람의 경우에는 이미 답이 나왔다. 이간질하고 나라 팔아먹고 정상적인 사고와 인간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은 무조건 제외다. 딱히 존재해서는 안될 쓰레기들.

게다가 왜 나왔는지도 모를 인간들이 껴 있다. 뭘까? 이 사람들은 뭐지? 인생의 이력에 뭔가 남겨보려고?

아무튼 뽑을 사람이 없다. 덜 나쁜 사람을 뽑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이건 쓰레기니까 당연히 안돼, 이렇게 기준을 잡고 제거해서 남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게 이번 교육감 선거다. 젠장.

 

2. 일할 만한 곳이 없다.

일에 비해 페이가 너무 적은 곳 뿐이다. 페이가 괜찮은 곳은 기본적인 삶을 상당히 포기하거나 완전히 바꾸어 기준을 다시 잡아야 하는 것 뿐이다.

나이가 많지 않으면 괜찮은 곳이 꽤 있는데 나이 때문에도 안된다.

뭔가를 공부해야 한다. 버틸 것을 찾아 하고, 공부한 것으로 자립해야 한다. 쉽지 않다. 그래도 해야 한다.

 

3. 몸이 아프면 넋이 나간다.

밑도끝도 없이 아프니까 정신이 나갔다. 의욕 같은건 전혀 없고 마음은 계속해서 흐트러지기만 할 뿐이다.

겨우 다잡은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관성이라도 남아 있다면 모르겠지만 너무 아프고 다치고 그래서 쉴 수 밖에 없는 기간 중에 몸도 정신도, 조금씩 남아 있던 관성은 다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 다시 관성을 만들어야 한다. 좋은 관성, 앞으로 나아가는 관성, 다시 살려야 한다.

 

4.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외롭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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