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작성했던 글) 국산 고춧가루가 먹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중국산 고추가루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나더라고요.
구입하기 전에 위생이 가장 걱정되었는데… 뭐 어쩌겠어요. 돈 없으면 집에서도 싼 거 먹어야지.
그래도 리뷰를 꼼꼼하게 살펴봤는데 중국산 고추가루의 리뷰에는 항상 나쁜 평가와 리뷰가 달려 있어서 고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구입한 사람이 많은, 복이네 먹거리의 고운 고춧가루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1킬로그람에 10,700원(지금은 2~3천원 정도 오른 것 같음), 국산 고추가루의 절반보다 더 저렴한 가격입니다.
떡볶이도 만들어 먹으려고 일부러 고운 고추가루를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고,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어두운 느낌의 주황색입니다.
일단 냄새는 맛있는 냄새가 나서 좋았습니다. 고춧가루인데 냄새가 맛있더라고요. 잘 산 것 같았습니다.
다만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떡볶이가 쓰더라고요. 쓴 맛의 원인이 고춧가루인지, 고추장인지, 다른 무엇인지를 아직 못 찾고 있습니다. 전부 다 새로 사용한 제품이라서요.
일단 가격은 당연히 합격!
냄새도 합격!
색상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곱고 이쁜 붉은 색상은 아닌데 나쁜 것도 아닙니다. 무난합니다.
쓴 맛의 원인만 찾으면, 그리고 그게 고추가루가 아니면, 위생도 괜찮았다면(이건 영영 확인하지 못하겠지만), 다음에도 또 구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설마 고추가루가 그럴리는 없을 것 같고,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는 오래된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 원인인 것 같다고 추정중입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저같은 경우는 없던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