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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포트 / 전기 주전자 드레텍 PO-146 리뷰

전기포트 전기주전자 / 드레텍 PO-146 단점과 장점 리뷰

4년 넘게 사용했던 전기 포트입니다. 드레텍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드레텍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타이머로 먼저 들어봤던 회사였습니다.

가격이 3만원이었나? 아마 그 정도 주고 구입했을 겁니다.

용량은 0.8리터 정도로 조금 작은 편일지 모르겠습니다.
사용전력은 1300와트에 몸체(밑에 전원 연결 받침 빼고) 무게는 약678그람이라고 합니다.

너무 큰 전기포트는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너무 작은 건 불편해서 중간 정도의 어정쩡한(?) 크기에서 찾다가 흰색 몸체에 디자인도 약간 귀여운 듯 싶어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사진을 보며 장점과 단점 모두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용하자마자 무조건 물을 말렸는데도 위와 같이 주전자 바닥에 흰색 침전물 같은게 생기는건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식초를 넣고 끓여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인터넷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다 사용해 봤지만 완전히 없어진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거슬리다 싶으면 수세미로 (긁히지 않는 수세미 사용!!!) 박박 문질러서 지울 수 있는 만큼만 지워가며 사용중입니다.

안에 단위가 몇 개 그어져 있습니다. 대충 몇 미리의 물을 넣었는지 ‘안에서’ 물을 부으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얼굴을 위로 가져가서 안에 물이 부어지는걸 봐야만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눈금이 몇 개 적혀 있긴하니까 장점으로 봐야 될 부분인 것 같기는 합니다.

물이 나오는 커피 포트 주둥이 부분에는 필터가 따로 없습니다. 필립스였나, 어디거는 작은 거름망 같은 구조로 된 필터가 있던데 이건 없습니다. 그래서 차를 직접 안에 넣고 끓인다면(그런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단점이 나옵니다.

물이 다 끓고 커피포트를 들어 컵이나 차통에 뜨거운 물을 부을때, 이상하게 저 손잡이 위쪽 부분과 뚜껑이 닫히는 곳… 그 틈새로 뜨거운 수증기가 가끔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인가? 그 쪽이 갑자기 뜨거워져서 깜짝 놀랬던 적이 몇 번 있고 그 후로 조심히 사용중입니다. 손가락 위치 잘못 두면 화상입어요! 조심조심!!!
 
또 뚜껑이 갑자기 팍 닫히는 편입니다. 열었을 때 딱 고정되지 않고 살짝 고정되어서 갑자기 탁 하고 닫히기도 하는데 이건 조금 그렇더라구요.


바닥은 뭐… 깔끔한 디자인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보통 전기 주전자를 보면 전력이 1300 와트보다는 높은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빨리 끓는다고 해야 하려나요. 하지만 1300만으로도 충분해서 이 부분은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외관은 플라스틱이 이중으로 처리 되었는지 너무 뜨겁고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건 겉도 같이 뜨거워져서 손이 닿으면 엄청 놀래곤 했었는데 이건 그렇게까지 뜨거워지지는 않더라구요.

가격이 덩치에 비해 조금 애매하긴 할 텐데 이쁘고, 뭐 괜찮다면 구입하는거죠. 뚜껑만 조금 고급스럽게 닫힌다면 더 좋았을 텐데 플라스틱 탁! 하는 느낌이라 약간 싼티나는 느낌은 있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전기포트를 구입한다고 하면 이 제품은 화상의 위험이 있던 위쪽 부분 때문에 망설일 것 같습니다. 색상과 디자인은 눈으로 보는데에는 이쁘고 좋습니다만 직접 들어보면 약간 싼티나는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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