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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맨 다운 (Dead Man Down) – 딱 킬링타임용

콜린 파렐의 데드 맨 다운, 그동안 너무 많은 영화를 본 것인가… 특별함은 없고 무난하게 킬링타잉용으로 딱 그만했던 영화입니다.

평점은 10점만점에 6.5점.

‘그’가 누구인지는, 뭐 영화의 중반도 되기 전에 이미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미리 이야기하면 초반 10여분정도의 재미가 하나 사라지는 것 같아 생략합니다.

‘데드맨다운’ 줄거리는 영화소개에 나온것을 보기 보다는 아래 적은 내용까지만 알고 보았으면 싶습니다. 특별한 재미는 느껴지지 않았던 영화인지라 괜히 영화소개에 나온 줄거리들을 다 읽어보다가 그나마 한개씩 챙겨볼 수 있을 작은 재미들까지 미리 알아버려 더 밋밋해지게 되는건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갱단의 우두머리가 있습니다.
어떤 조직과의 마찰이 있던 다음부터 주변 부하들이 하나둘 살해되기 시작합니다.
살해된 부하들의 시체에는 어김없이 모자이크와 같은 메세지 조각이 놓여있습니다.

범인은 누구일까요?

겁에 질린 갱단의 우두머리는 범인을 찾아나섭니다.

딱 여기까지… 이것만 알고 보면 됩니다.

나머지 궁금증은 평점이 7점이니까 그 정도 수준에서 기대하고 보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데드 맨 다운’ 이라는 이 영화가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느껴진 이유는 한편의 영화치고는 의외로 여러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몇 개는 포기하거나 비중을 확 줄여버리고, 영화의 핵심이 되는 부분에만 모든 촛점을 맞추었더라면 나았을텐데 전체적으로 골고루 균형있게 다루려고 하다보니 결국 이도저도 아닌 밋밋함만이 남아버렸다는 생각입니다.

원래는 3부작으로 된 영화인데 시간 때문에 한편의 짧은 영화로 재편집한 느낌이랄까요?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는 알겠지만 뭔가 느끼기에는 다들 뭔가 막 진행하려다 만 느낌들… 맛만 보는 느낌들…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딘가 어수룩한 느낌도 들고…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지루함은 없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하게 즐길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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