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커피가 된 지 오래이지만, 제가 처음 접했던 것은 베트남에서 일하시는 분이 베트남커피라며 가져오시면서였습니다. 굉장히 진해서 본인은 세 잔으로 나누어 마신다고 하더군요.
먹어보니 우와~ 정말 맛있더군요! 정말 진했고요.
이름이 뭔가 찾아보니 베트남커피 G7 이었습니다.
3 in 1 은 혹시 커피+설탕+프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일반 믹스커피와 똑같은 성분입니다.
다만 설탕이 완전히 섞여 있어 설탕만 조절해 덜어낼 수 없습니다.
봉지커피는 역시 우유에 타 먹어야 맛있죠.
진합니다. 세잔으로 나누어 마셔도 될 것 같은데 두 잔으로 나누어 마셨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진했습니다.
봉지로 된 믹스드 맥심모카골드커피와 비교하자면 적어도 두배는 더 단 것 같네요.
또 커피향인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커피향같은게 훨씬 강하게 납니다.
맥심모카는 뜨거운 우유에 타 마시면 커피향은 많이 사라지고 달짝지근한 우유향같은게 더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이건 그렇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커피향(?)이 더 진하게 나고 맛도 진해서 좋기는한데 그만큼 단 맛도 강한 것 같습니다.
힘 좀 쓰는 일을 한 후라거나, 정말 피곤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달달한 커피, 베두인차처럼 달달한 차가 필요할 때 이 베트남커피G7으로 대신해도 될 것 같네요. 달고 강하니까 더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