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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우동 만들기 레시피 – 쇠고기장국 우동국물

집에서 간단하게 우동 만들어 먹기 레시피 – 쇠고기장국 우동국물

집에서 간단하게 우동을 먹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결국 아주 간편한 방법을 찾아냈다.
우동국물 때문에 시행착오가 몇 번 있었는데 결국 아래의 쇠고기장국으로 결정되었다.

!! 열댓번 더 먹어본 결과 쇠고기장국보다 가시오부시 장국이 30% 이상 더 맛있었음. 아래 사진은 그 전에 작성했던 것이니 무시하기 바람.

집에서 간단하게 우동을 만들 때 재료는…

우동에는 역시 우동국물이 핵심인데
오뚜기 쇠고기장국도 괜찮은 우동 맛을 냈다. (하지만 위에 적었듯이 가쓰오부시장국이야말로 진정 우동 국물 맛이었다는 것!)

메밀소바장국, 멸치장국… 이런건 우동에는 맛이 없었다.
(다 먹어봤음!)

메밀소바장국은 너무 달아서 우동국물이 아니라 역시 메밀소바용이었고
멸치장국은 맛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뭔가 밋밋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잔치국수 국물 낼 때다 넣으면 될 것 같았으며
국수 국물은 괜찮았지만 역시나, 우동국물은 아니었다.

반대로 쇠고기장국은 우동국물로는 별로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맛있었다.
청정원인가 다른 회사 장국 같은 것도 한두개 같이 테스트해봤는데
돌아서 돌아 결국은 오뚜기 쇠고기 장국으로 돌아왔다.

면은 사진에서는 생면을 사용했지만(오뚜기 생면, 500~800원)
생면은 시큼한 맛도 있고 삶은 후에도 맛이 덜하다.

사진과 달리 ‘냉동된 우동면’이 가장 맛있다. 시큼한 냄새도 없다.

파는 대파 대신 쪽파가 더 낫다.
잘게 썰어서 띄워놓으면 쪽파가 더 이뻐 보이고 맛도 난다.

그런데!!!

혼자 사는 경우에는 대파이든 쪽파이든, 한 단을 사 놓아도 반도 못 먹고 말라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꼼수!

쑥갓의 줄기 두껍고 동그란 부분을 쪽파 썰듯 잘게 썰어 파 대신 넣는 것이다.
맛은 별 차이 안 나고, 보는 맛도 좋고 씹는 맛도 괜히 좋은 것 같다.
게다가 쑥갓도 어차피 한 번 사면 반도 못 먹은 상태에서 말라버리기 일쑤인데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쓸 수 있다.

쑥갓은 없으면 안된다.
정말 맛이 안 난다. 우동맛이 안 난다.

오뎅은 사치다.
오뎅 없어도 충분하다.
하지만 넣으면 더 맛있긴 하다.

마지막에 김은 꼭 찢거나 부셔서 넣어줘야 한다.
없으면 우동 맛의 그 느낌이 안 난다.

 

우동을 끓일 때 주의점

생면을 삶은 물은 버리고
오뚜기 ‘쇠고기장국+물8배‘에 쑥갓을 넣고 끓여준 후에 여기에 생면을 섞어 먹어야된다.

만약 생면을 같이 넣고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는데
보는 맛도 별로이고, 실제로 맛도 뭔가 탁하고 그다지 먹고 싶은 맛이 안 난다.

그런데 생면을 따로 삶아 건져내어 넣으면
국물이 맑은 편이고, 희한하게 쑥갓 맛과 우동국물 맛이 더 잘 살아난다.

확실히 다르다!

어묵은 일반 어묵이 밀가루로 가득차 있고 그런건 넣어도 맛이 하나도 없으니까
생선살이 최소한 60%는 넘는 제품으로 사자.
싼 어묵은 비율도 안 써있다. 그런건 그냥 밀가루지, 어묵 맛이 안 난다.

 

어묵 넣고 만들어 봤을 때 찍어둔 것.
국물이 탁한 건 생면을 같이 삶아서 그렇다. 맛 없음.


면을 따로 삶은 우동.
국물도 맑고 맛도 훨씬 좋다. 우동국물맛이 맑고 뜨끈하게, 쑥갓향과 함께 올라온다.

위 우동 사진은 별로다.
김과 쑥갓을 너무 많이 넣었고 쑥갓을 썰어 파처럼 넣지도 않았다.
그래도 생면 하나 따로 삶았을 뿐인데, 맛은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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