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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들을 움직였을까 – 직원들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을까 / 기리오카 다카즈미

쉽지만 막상 적용하려면 어렵기도 한 책입니다.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지만 모두 그 주장에 맞는 사례이기 때문에 이것을 읽고 다시 내 사업, 우리 조직에 응용하려면 한번 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론은 어렵지 않고 정리와 요약을 적절하게 병행합니다. 사례들도 저마다 다른 것이어서 응용에 적합합니다.

처음부터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업습니다. 대부분 말단사원, 혹은 인턴 내지는 알바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곳은 기분도 좋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반면, 어떤 곳은 그냥 내가 해야 할 일 안에서만 일을 하고 다른 것 혹은 다른 사람은 별로 돌봐주고 싶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심지어 잘못된 게 있어도 그냥 보고만 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단 사원 입장에서 보면 그냥 그렇게 일하고 월급만 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임원급이나 그 위로 올라가 조직을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직원들을 보고 있으면 고민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해고까지 생각한다고 해도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 또한 그러지 말란 법이 없으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회사(작은 음식점이어도 마찬가지) 전체의 문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그 회사(조직)가 가치와 원칙, 그리고 목적이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있는지’와 관계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최종가치를 이루면 회사 전체의 분위기(문화)가 그런 식으로 발전될 것이고 직원들은 당연히 자발적으로 일하고 참여하고 생각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며 이것은 일의 중요한 요소인 성과와도 연결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을까’라는 이 책은  그 최종가치를 6번째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6단계에 이르기 위한 단계들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종적인 관계에서 신뢰와 기대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이것을 다시 횡적인 관계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느정도 기본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단계가 되면 말하는 상사와 직원과의 관계, 동급의 임원들이나 사원들끼리의 관계에 있어 서로간에 신뢰하고 루스-루스(윈-윈이 아니라)할 수 있는 공감대도 형성하며 분위기도 달라져서 무언가 같이 해보겠다, 혹은 개인별로 뭔가 해 보고 싶은 계기를 발견하게 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긍적적인 시각과 계기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 역시 그 계기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3번째 단계로 접근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단계는 작은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단계라고 합니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2단계에서 잘 다져진 종적/횡적 신뢰관계는 이런 좋지 않은 결과도 얼마든지 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낙담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2단계를 기본으로 삼고 중요하게 다루는 듯 싶습니다.

그런 성취감을 이루고 나면 이제 심층적으로 더 깊이있는 성취를 이루어 나가는게 4단계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목표로 향해가는 것은 5단계이고요. 여기 적은게 전부는 아니지만 핵심이 되는 어떤 동선을 그려보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조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대상으로 한 것처럼 단계적 개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하고, 곧이어 사례를 통해 접근하며 설명합니다. 구체적인 분석 내지는 표를 통해 그 단계와 사례를 자신의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도 이야기합니다. 쉬운것 같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 책의 소제목은 ‘팀원을 움직이는 동기부여의 기술’인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가치와 원칙, 그리고 목적이 공유되는 최종단계의 조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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