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가 조작인지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확률만 계산해 봤다.
로또 확률이 의심받는 이유는, 아니, 로또 조작이 이야기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1) 우선 ‘너무 많이 나온다.’와 ‘어떻게 매 주 당첨자가 나올 수 있느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확률을 보면 되니까 해결될 것이다.
결과부터 적어보면 확률은 맞는 편이었다. 그러나 확률이 너무나 잘 들어맞아오고 있는게 또 의심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1. 로또 1등 당첨확률은 얼마일까?
약 8백 14만 5천 분의 1이 나온다. 퉁쳐서 확률상으로는 814만명 중에 1명이 1등에 당첨될 수 있는 것이다.
대략적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로또 1등은 총 6개의 공을 갖고 번호는 45번까지 45개가 있다.
따라서 45×44×43×42×41×40 = 5,864,443,200
6개 공의 순서는 상관없다.
45번 공이 맨 앞에 나와도 되고
세번째 나와도 되고
마지막 여섯번째에 나와도 상관없다.
따라서 위 결과에 나온 숫자를
6×5×4×3×2×1 = 720 라는 값으로 나누어 주면 확률이 나온다.
결과는…
5,864,443,200 ÷ 720 = 8,145,060
즉, 로또 1등 확률은
8백 14만 5천 60명 중 1명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알다시피 매주 나오는 로또 1등 당첨자수는 확률에 비해 너무 많은 것 같아 로또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생겼다.
1등이 약 10억원정도를 가져갔던 주도 있고 약 23억 정도를 가져간 주도 있다. 매주 판매되는 로또 수는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은데 1등 당첨액이 2배나 올랐으니 당첨자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소리다. 그만큼 들쑥날쑥한것일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여기서 세금 33%정도를 떼고 수령해 간다고 하는데 일단 확률부터 대충 계산해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돌아가…
1등 당첨확률은 약 814만 분의 1이라는 것까지는 나왔다.
즉 814만개 당 1개 꼴로 1등이 나올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1등 당첨자 수를 알기 위해 판매된 로또의 수를 보면 된다.
로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자료를 하나 참고해보면…
총 판매금액이 77,738,402,000원이 나온 주가 있다.
로또는 1개(1게임)당 1,000원이다.
따라서 총 판매금액 숫자에서 뒤에 0 세개를 빼면 판매된 게임수가 나온다.
즉 이 회차에서는 77,738,402개가 팔렸다.
약 814만개 중에 1개꼴로 1등이 나오니 위 숫자를 확률 숫자로 나눠주면
833회에서 1등은 약 9.5명이 나와야 확률상으로는 맞는 계산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주의 1등 당첨자 수를 보면 8명이었으므로 확률상은 맞다.
혹시나 싶어 그 이전의 게임 6개를 살펴봤는데
모두 확률은 비슷했다.
따라서 확률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2.로또 번호 지정이 될 수 있다는 의심?
로또 기계도 조작이 된다는 의심이 있다.
아예 그런 의심이 되지 않게 로또 번호 추첨 방식을 바꾸면 다 해결된다.
실시간으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