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올리는 법과 제3금융권 대출 주의점에 대해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말 것!
핸드폰 요금, 각종 공과금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특히 신용카드 연체는 아무리 소액이라고 해도 치명적이다. 이와 같은 것들만 예방하면서 잘 지내면 신용등급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이다.
# 신용등급이 낮으면 안되는 이유는 결국 필요한 순간의 대출과 관련이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일상생활에서의 문제점은 없다.
그러나 꼭 필요한 순간, 혹은 신용등급이 높아야만 (주로 대출 이자율 때문에) 장기적으로 부담이 덜 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스스로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이 높아야 유리하다.
신용등급은 떨어지는건 한순간이지만 올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시간이 필요하다. 핸드폰 연체 등 소액이라도 여러번 누적되면 큰 액수를 한번 연체한 것보다 더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명심하자. 신용등급관리는 평소 생활패턴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만큼 아래 몇 가지 신용등급 올리는법과 관련된 팁을 천천히 읽어보면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1. 대출이자와 카드결제는 자동이체로 한다
많은 사람들이 번번히 납부기간을 놓쳐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던 것들이다.
충분히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 날이 되면 잊어버리거나 무언가 바쁜일이 생겨 하루라도 연체가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자동이체로 바꾸고 나면 그런 일이 많이 사라질것이다.
단기간의 연체라도 여러번 반복되면 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그동안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꾸준히 이체일자를 지켜줘야 한다.
2. 주거래 은행은 한 곳만 정하자.
주거래 은행을 한곳만 정하는 것도 신용등급 올리는 법이다.
급여이체, 각각의 공과금, 카드결제 등을 집중해서 거래하는게 좋다.
신용등급은 꼭 평가기관에서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각 은행마다, 어떤 곳은 자체적으로 신용평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자신의 은행을 이용하고 거래가 많은 우수고객일수록 자체적으로 높은 신용도를 부여하는게 당연할 것이다.
그에 따른 우대혜택들을 노리게 되면, 한번한번은 적은 돈일지라도 한달이면 조금 더 많아지고 1년이 되어 결산을 내어보면 세금환급금과 비교하여 적지 않은 돈을 절약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3. 소액연체이력도 조심하자.
연체금액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소액이라도 여러번 반복하는게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연체 1회보다 20만원 연체 3회가 신용등급 하락이나 신용점수 하락에는 더 큰 감점요소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 연체되었던 것이라고 해도 ‘최근 몇 년’이라는 일정기간 동안은 그러한 연체기록도 반영하여 신용점수(신용등급)를 내고 있기 때문에 소액연체도 잘 관리해 주는게 신용등급 올리는 법이다. 자동이체를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4. 대출건수나 금액이 많아도 불리하다.
지나친 금액이라면 좋은 신용등급평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건 당연하다.
담보대출도 마찬가지다.
대출건수, 금액 등이 많으면 부정적 요건이 되며 보증도 과다한 경우에는 마찬가지다.
!!!!! 이와는 별개로 죽었다 깨어나도 빚 보증은 서는게 아니다. 절대로 안된다!!!!!
5. 자동이체 통장을 몇 개로 나누는 것도,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편이다.
신용등급 올리는 법과는 무관한 방법이지만 소액이라고 해서 연체하고 싶어 연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돈이 없어서, 그게 가장 주된 이유이다.
따라서 자동이체를 못 걸어두는 분들이 많다. 상하수도, 가스요금, 전기요금 등 종이로 된 고지서를 먼저 받아보고 때로는 우선순위에 따라 연체해야 하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통장을 몇 개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예를 들어 주거래 은행이 있고, 두 개의 은행에 더 소액의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이다.
핸드폰 요금은 가족것과 함쳐 한달에 10만원 안팎이 나온다고 하면, 이것은 모 은행의 통장에 자동이체를 걸어두고 나머지 공과금 등은 주거래 은행에 걸어두는 식으로 말이다.
경제적 상황이 힘들때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방법으로써, 자동이체를 걸어두어도 돈만 집어넣어두면 알아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했다고 한다. 연체가 되는 요금과 그렇지 않은 요금을 관리해서 신용등급 올리는 법과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관리가 가능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6. 신용카드 한도액을 채워 쓰는 것도 좋은게 아니다.
300만원 한도액이라고 해서 300만원까지 꽉 채워 쓴다거나 250만원 이상을 쓴다거나 하는 행동이 반복되면 이 또한 플러스 요인이 되는건 아니다. 한도액은 어디까지나 최대치를 말하고, 그 안에서 적당한 비율 내에서만 신용카드를 쓰고 계속해서 이체일자에 갚아 나가야 한다.
신용카드는 있는 돈을 쓰는게 아니라 ‘대출을 받아서’ 가까운 미래(보통 1개월 이내)에 갚아나가는 방식의 무한 반복이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쓰면서 납부일자를 정확하게 지켜주는 행동이 반복되면 신용도는 천천히 오를 수 밖에 없는데 반대로 너무 한도액을 꽉 채워 쓰게 되면 이 사람의 경제상황은 대충 어떠하구나, 라고 짐작하는 것인지 결코 좋은 플러스요인이 될 수 없다는 신문기사들이 종종 보도되고 있다.
7. 특히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갓 만든 경우가 많고, 따라서 신용도가 여간해서는 5등급 안팎에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한 사람의 신용도를 측정할 수단은 그 사람의 신용이력 뿐이다. 그런데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된 사람에게는 그런 이력이 없는게 보통이다. 수입이 생기고 처음으로 만든 신용카드가, 그래서 가장 유력한 신용이력의 시작인 셈이다.
핸드폰 요금은 보통 부모님이 내 주다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내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학창시절에도 핸드폰 요금이 연체되지 않게 꾸준히 관리해 주고, 신용카드를 만들게 되면 반드시 이체일자를 꾸준히 지켜줘서 신용점수를 꾸준히 플러스해 주고, 한도액은 안전하게 절반 이하까지만 사용해서 ‘대출’을 너무 많이 받는 일이 없도록 하자.
8. 무료로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의 점수는 은행대출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오래전에는 사이렌24와 같은 곳에서 1년에 몇 회까지 무료로 신용점수와 신용등급 조회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검색해보니까 대충 몇 곳이 나오는데 모두 1년에 몇 회까지는 무료로 신용조회가 가능했다.
알다시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조회를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하락한다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한두번이야 상관없겠지만, 여러번 반복되면 이 사람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대출을 알아보고 있고, 따라서 돈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인지 그런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사이트에서 하는 신용조회는 그런 신용등급과 무관하고(설명 잘 읽어보면 됨), 또 하나, 그곳에서 본 신용등급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보게 되는 신용등급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사이트의 기록들은 일반적인 기록들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판단해 내리는 것이므로, 참고해서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용도로 사용하면 충분할 것이다.
9.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위해 신용조회를 하는 순간 신용도는 크게 하락한다. 주의할 것!
‘처음이라면’ 무이자 대출 100일!
과 비슷한 대출 광고를 많이 봤을 것이다.
왜 그럴까?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 하게 되는 신용등급조회는 몇 번 정도로는 신용도 하락에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여러번 반복하면 역시 신용도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제3금융권의 경우에는 신용등급조회만으로 신용도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곳을 한 번이라도 이용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다.
다시 말해 ‘처음이라면’ 무이자 대출이라는 문구는
일단 우리 고객이 되고 나면 다음부터는 우리와 같은 금융권에서만 대출이 가능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하는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