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올뉴어드레스(어드레스 21년 생산모델) 스쿠터
6만 킬로미터를 넘어 7만 킬로미터에 다다르면서…
1. 뽑기 운이 좋다면 딱히 크게 바꿀 만한 건 없는 듯
2. 앞바퀴도 얇고 뒷바퀴도 얇다고 생각함
그래서 칼국수라고 불리는 도로… 그러니까 세로로 패인 줄들이 가득한 도로 위를 달릴 때는 속도를 줄여야 함
핸들이 흔들림.
타이어는 흥아 타이어가 가장 저렴한 것 같고 기본은 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지 뭔가 약간 뭔가 뭔가 부족한 느낌…
앞바퀴는 급해서 흥아로 바꿨는데 나중에는 미쉘린이나 맥시스로 바꿀 예정임.
뒷바퀴가 100/90-10인가? 아마 그럴텐데 이게 없을 때가 좀 있는 것 같음.
그래서 뒷바퀴는 맥시스 라는 곳의 타이어로 갈았는데 이번에 처음 쓰는 것이고 오래 안 타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느낌은 좋음.
맥시스가 더 좋은 것 같은데 대신 빨리 닳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일단 최소한 천 킬로미터는 타 봐야 할 듯
3. 진동이 심함
만약 배달일을 한다면 하루 6시간 이상은 타야 할 텐데
6만킬로미터 이상을 탔기 때문에 진동이 심한건가… 잘 모르겠음. 아무튼 몸에 무리가 감.
오래 타고 다녔던 적이 있는데 어깨에 염증도 생기고 이게 심해져서 밤에 마치 마른 수건을 짜듯 팔이었는지, 어깨였는지가 아파서 잠도 못 자고 약을 먹고 다니며 오토바이를 더 타지 않았던 적이 있음
물론 초반에는 이러지 않았을 듯.
앞으로 뭘 더 갈아줘야 진동이 다시 줄어들런지… 음…
4. 언덕 잘 올라가고 초반 가속이 빠른건지 느린건지는 모르겠지만 느리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봤으니 보통이나 그 이상은 하지 않나 싶음
5. 시동꺼짐 현상이 일어나는데 내 경우에는 이렇게 일어났음.
주행 후 신호대기로 정차중인데 시동이 꺼져 있음. 언제 꺼졌는지도 몰랐음.
다시 시동을 켜는데 안 켜짐. 당황함.
30초 정도 계속 시도하다보니 켜져서 얼른 옆으로 빼서 작동해 봄.
그리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이런 증상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함. 주로 습한 날에만 그랬음.
비가 오기 전이나 비가 온 후… 그런 날에만 발생함.
센터에 가기 전에 증상이 심해짐.
시동은 잘 걸리는데 역시,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난 후부터 정차 중에 시동 꺼짐.
그런데 이번에는 시동이 30초가 지나도 안 걸리고 쓰로틀을 당기면서 시동을 걸어야 걸림.
쓰로틀 놓으면 꺼짐.
이걸 몇 번 잘 조절하면서 땡기다보면 걸림.
그런데 이 기간이 두 주 정도 되다가 아직까지 더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센터에 안 갔음.
밸브간격조절(가스켓 교체 포함) 을 해야 하려나… 이걸로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공임 포함하면 7~8만원까지 들지 않을까 싶음
6. 손잡이 열선도 했고 핸드폰 충전 자석충전대도 달고 사용중인데 딱히 무리가 간 적이 없음
7. 킥이 있어서 시동이 안 걸리면 킥으로 걸 수 있음.
한 번 안 걸렸던 적이 있는데(20일 정도 주차해 놓고 안 건드림) 킥으로 시동 건 후에 1분 정도 엔진 돌려놨더니 괜찮아짐. 배터리 교체 안 하고 그 후 계속 타고 있음.
8. 배터리가 오래 가는듯.
예를 들어 현재 2~3주 정도에 한 번씩 내려가 시동 걸어보고 오는데 그 사이에 한 번도 안 탔음에도 시동이 잘 걸리고 있는 상태임.
9. 구동계 교체 비용은 센터마다 다름.
스즈키 정식 센터라고 해서 저렴하지 않음.
여러곳 다니기 바람.
벨트 교체할 때 즈음이면 무브볼도, 청소만 하지 말고 왠만하면 갈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2024년 9월 구동계 벨트 갈고 무브볼도 갈고… 그리고 뭐 또 하고… 그러면 대충 20만원 하지 않을까?
저렴하게 하면 20만원 안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 나도 잘은 모름. 하도 눈탱이를 많이 당하고 다녀서…
pcx가 10만원? 15만원 이내에 되는 것 같던데
스즈키는 부품이 비싸서(ㅠㅠ) 운 좋으면 15만원 내에서 커트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15~20만원 사이에서 가능하지 않을까도 싶음.
잘 모르니까 최소한 떨어져 있는 곳 세 군데는 다녀가며 물어보기 바람.
10. 괜찮은 스쿠터라고 생각함.
엔진 전체 보링? 보어링?? 용어 잘 모르겠는데 엔진도 한 번 싹 다 뜯어 청소해주고 그런게 있다는것 같음.
이건 안해봐서 모름.
혹시 엔진도 한번 싹 청소하고 그러면 진동이 줄어들까??
11. 러기지박스라고 하던가? 안장 열면 안에 헬멧도 넣고 그러는 곳…
여기에 주유구가 있음.
풀 사이즈 헬멧은 안 들어가는데 만약 들어간다고 하면 정말 소두 헬멧이거나 그럴 듯.
왜냐하면 현재 쓰는 홍진 오픈페이스 헬멧은 안 들어가고 있으니까.
12. 브레이크가 앞은 디스크, 뒤는 드럼 브레이크인데
이 오토바이를 타기 전에는 사람들이 드럼이라 별로네, 밀리겠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해를 못했음.
타다보니까 알겠는데 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경향이 있음.
평소에는 앞브레이크가 디스크라 그런지 잘 듣고 뒤는 살짝 밀림.
과속도 안하고 제대로 안전하게 타기 때문에 이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가끔 왼쪽의 차가 미친것처럼 갑자기 내 쪽으로 팍 들어올 때가 있는데 조심해야 함.
비올때는 브레이크 정말 안 들음.
희한한게 앞브레이크 디스크보다 뒷브레이크인 드럼 브레이크가 오히려 비오는날에는 더 잘 듣는 편이지만 아무튼 너무 안 들어서 사고나기 십상임. 조심해야 함. 비올 때는 타지 말것!
13. 타이어가 얇아서 그런지 뭔가 더 잘 미끄러지는 것 같음.
비올 때 횡단보도 페인트와 파란색, 하늘석의 운전 안내선의 페인트는 워낙 미끄러우니까 아예 안 밟아야 함.
양발을 내리고 가도 신발도 페인트 위에서는 미끄러워서 어쨌든 넘어지기 쉬움. 조심할 것.
모든 오토바이가 이 페인트를 무서워하니까 이건 어드레스만의 단점은 아닐지도…
14. 앞발 놓는 곳의 공간이 넓어서 생수 2리터 6개짜리 바닥에 놓고 타도 되는데 이게 정말 편함.
그리고 봉지걸이도 하나 달려 있어서 좋음.
요약
성능 좋음.
브레이크 둘 다 디스크로 바뀌기 전까지는 별로인데 비오는날은 타지 말것!
안장 높이는 745미리인가? 그 정도로 나오는데 이건 키와 다리 길이, 그런걸로 하면 저마다 다른 답이 나옴.
따라서 집에서 직접 자신의 인심길이(사타구니에서 바닥까지 길이)를 직접 재 보고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임. 누구는 숏다리 누구는 롱다리이기 때문.
희망사항
pcx와 nmax는 너무 못 생김. 그리고 무겁고 커서 통제가 어려움. 물론 더 좋지만.
pcx는 1채널 abs여서 별로고 nmax는 2채널abs에 tcs까지 있지만 누유 문제라던가 쇼바 등 역시 각각 장단이 있음
둘 다 내 기준에서는 못 생김. ㅠㅠ
만약 4백만원 넘는 지출이 가능하다면 차라리 uhr 125 로 갈까 싶음.
uhr은 보니까 성등이 더 좋음. 못생긴건 비슷한데 덜 못생김?
다만 오래 사용된게 아니어서 엔진의 내구성 등을 잘 모르겠음.
돈이 부족하니까 만약 바이크를 바꾼다고 하면,
그냥 브레이크 단점 그대로 다 껴안고 아베니스로 갈까 생각중…
다만 아베니스는 시트고가(인도라는 나라를 위주로 만든 듯?) 780 정도로 많이 높아서 다리의 인심 길이를 생각해봐야 할 듯.
색상은 국내에 화이트와 블랙 두 개만 있는데 다른 나라에는 더 다양하고 이쁜 색상이 계속 나오고 있음. 카울만 바꿀 수도 있을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