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Close

미니 드론 CX-10D

지금은 팔지 않는 모델일 듯 싶습니다. 오래전 기록인데 지우기도 뭐해서 적어둡니다.

드론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집 안에서 가지고 놀만한 작고 저렴한 연습용 드론을 찾다 보니 CX-10D 라는 아래의 미니 드론을 찾게 되었다. 작동은 잘 되는데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제트스트림 볼펜과의 크기 비교… 크기는 대충 위와 같다.

구입은 몇 년 전이지만 가지고 논 것은 한두주 뿐이다. 정리하자면…

1. 배터리 충전시간에 비해 실제 가지고 노는 시간은 몇 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무척 짧음. 충전은 몇 시간 걸림.

2. 집안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호버링(제 자리에 고정된 채로 가만히 비행하고 있는 상태)이 정확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계속 조금씩 앞이나 옆, 뒤로 움직인다. 미세하게 좌우 앞뒤를 조절해 놓을 수가 있기는 한데 아무리 해도 완전히 고정시키시는 어려웠다.

3. 위 사진에서 드론의 보호장치가 있는 부분을 보면 녹색으로 여러개 선을 그려 놓았는데 보호장치가 없으면 프로펠러가 부러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수십 번 날리면 수십 번 부딪칠 수밖에 없다. 집 안에서는!

따라서 위 사진의 하얀 틀 같은 보호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몇 번 부딪치다 보면 녹색 선으로 그려놓은 부분들이 모두 깨져서 분리되어 버린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계속 붙어 있어서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3만 5천원 안팎에 구입했었다.

아무리 작아도 드론은 드론이다. 꽤 빨라서 집 안에서 가지고 놀기에는 불편하고 위험하다. 앞에 적었듯이 제자리 고정 호버링만 정확하게 되면 천천히 조작해 가며 가지고 놀 수 있을 텐데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계속 앞이나 옆으로 조금씩 움직이는데 그 속도가 은근히 빠르다.

따라서 만약 처음으로 연습용, 아니, 장난감용 드론을 구입한다면 호버링이 잘 되는 것으로 구입해야 한다. 특히 얘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너무 자주 부딪칠 수밖에 없어 뭔가 깨지거나, 티비 액정에 부딪쳐 몇만 원이 몇 십만 원의 수리비로 바뀐다거나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쉽다.

마지막으로 드론은 역시 밖에서 날려야 되는게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작아도 집 안에서는 사고 나기 십상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