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컴 EX-G 무소음 무선 마우스 L형/M-XGL10DBSBK 블랙
이 마우스가 아마 사이즈가 여러 종류가 있던 것 같은데, 이전에 큰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 손이 굉장히 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제일 큰 사이즈로 구입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큰 마우스’가 왔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감도조절 버튼이 따로 없어서 윈도우 설정에서만 조절할 수 있었으며 이게 뭔가…썩 마음에 들게 조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용할 수록 점점 더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비상용’ 마우스로써 서랍 안에 봉인했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고장났을 때, 새 마우스가 오기 전까지만 사용할 비상용 마우스. 그렇게 봉인했습니다.
구색은 다 갖추었습니다.
잠깐밖에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무선인식이 불편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무소음’ 마우스는 없습니다. ‘저소음’ 마우스만이 있을 뿐입니다.
딸깍 거리고 클릭 거리는 소리를 작고 뭉퉁한 ‘통, 통’ 소리로 바꿔준게 저소음 마우스입니다만 다들 무소음 마우스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을 뿐입니다.
클릭감이 떨어지지만 조용해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일단 저소음 마우스를 사용하고 나면 클릭소리가 나는 일반 마우스는 사용하기가 힘듦니다.
특히 밤에 문서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저녁에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클릭 소리가 한 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신경쓰이는데 저소음 마우스로 바꾸고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너무 큰 크기,
감도조절의 불편함.
이 두가지만 빼면 저소음과 무선, 뒤로가기와 앞으로가기 버튼 등 불편한 건 없었지만 위 두개의 단점이 너무 커서 결국 봉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