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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국마다 다른 탈모약 처방비 및 탈모약 가격

병원에서 받는 탈모약 처방비와 약국에서 사는 탈모약값의 가격은 모두 달랐다.

탈모약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1) 저렴한 탈모약을 고르고
(2) 처방비가 저렴한 병원을 찾고
(3) 탈모약 값이 저렴한 약국을 찾는 게 좋지 않을까?

1. 병원마다 다른 탈모약 처방비와 처방비 계산법

(오래전이라 정확하지 않음!)

처음 찾아갔던 곳은 처방비만 25,000원이었다.
게다가 1개월마다 각각 계산되었다.

2개월치를 처방받으면 50,000원
3개월치를 처방받으면 75,000원인데

담당 의사는 2개월마다 예약을 잡는 스케줄을 선호했고
3개월부터는 잘 처방해 주려 하지 않았다.

탈모약 가격은

먹는 탈모약 피나테드(한미약품) 약 1개월치가 43,000~55,000원(똑같은 약인데도 약국마다 가격이 달랐음) 정도
뿌리는 탈모약 약 1개월 용량의 목시딜 미녹시딜 5%(한미약품)이 25,000원 정도였다.

다시 말해 탈모약을 먹기 시작하면

매달 ‘처방비 25,000원 + 피나테드 45,000원 이상 + 목시딜 25,000원’ 으로 95,000원 이상

을 내야 하는데 여기서 뿌리는 약은 그만둔다고 해도 매달 75,000원 정도를 1년 내내 내야 했다.

 

2. 동네 병원으로 바꾼 후 탈모 약값의 변화

처음 갔던 병원을 거의 1년 정도 다니다가
동네 작은 병원으로 바꾸었다.

교통비도 들지 않고
처방비나 약값도 내가 원하는 것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처방비 계산법이 바뀌었다.

처방비는 25,000원으로 전에 다니던 탈모 전문병원과 똑같았지만
여기서는 개월마다 따로 계산해 받지 않았던 것 같다.

2개월을 처방받아도 3개월을 처방받아도
똑같이 25,000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3개월까지만 처방해 주고
그 이상은 한 번에 처방해 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3개월마다 처방을 받으러 갔는데
갈 때마다 피검사나 예방주사, 몸이 어디 아프지 않은지 등
이것저것 뭔가 자꾸 돈을 쓰게 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 것이겠지만 매번 그러니 불편했다.

하루는 조금 더 저렴한 약으로 처방해 줄 수는 없는지 묻자
한 알을 4등분으로 쪼개서 먹는 약도 있다고 했다.

약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진다고 했지만
4 등분씩 쪼개는 것을 일일이 다 해야 된다는 것도
불안해 보였고
정확하게 나누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탈모약은 코팅이 벗겨지면 위험한 성분 때문에
여자들이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는 임신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으니
4등분으로 쪼개는 것은 뭔가 위험해 보였다.

또 의사가 전산에서 탈모약 종류들을 찾아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그 안에서 가격까지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래서 그날은 원래 받던 처방대로만 받고 나왔다.

 

약값을 많이 줄였다.

 

그 다음에 갔을 때에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그 병원과 연계된 것 같은 가까운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저렴한 탈모 약이 뭐가 있는지 묻고 같이 찾아보았다.

약 1개월치(30알 정도)가 20,000~25,000원 정도 하는 약이 있어서
일단 그 약의 이름을 적었다.

처방이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이 약도 괜찮은지 물었고 처방도 가능한지 물었다.

더유제약 홈페이지 자료 (2021.5.8.현재)

그렇게 바꾼 약은 위에 보이는 모모페시아 정(더유제약)였다.

피나테드(한미약품)는 한 박스에 30알 정도씩 들어있었는데
모모페시아 정은 한 박스에 90알 정도씩 들어 있고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90알이 65,000~70,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1개월치 가격을 계산해 보면 대충 25,000원 안팎이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탈모 약값이 많이 줄었다.

 

3개월마다 병원을 다녔으니까 계산하면

매달 ‘처방비 약 8,400원 + 먹는 탈모약 25,000원 + 뿌리는 탈모약 0원’ 으로 매달 약 33,400원이 들었다.

처음에는 ‘매달’ 95,000원이 들었고
뿌리는 약을 그만두면서 75,000원으로 줄였다가
이제는 33,400원으로 줄였으니 많이 줄였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1년 치 탈모약값만 400,800원이니 아직도 더 줄일 필요가 있었다.

 

3. 탈모약은 중간에 끊을 수 없다.

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2~3개월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다시 많이 빠지며
더 휑해지기 시작하는게 느껴진다.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진다.

부득이하게 복용을 중단한 적이 있다.

간병비에 생활비, 모든 것을 다 내가 해야 하니까
너무 지쳐서 내 약값이라도 줄여보고자
중간에 그만둔 적이 있다.

처음에는 괜찮다가 어느 순간
다시 징그럽게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다.

탈모약을 먹으면 약 24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같은 시간에 한 알씩 먹어줘야
완화된 탈모증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탈모약을 먹고 좋아졌다면
그 상태도 역시 계속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탈모약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1년이면 웬만해서는 핸드폰 한 대 값이 나온다.

1 Comment

  1. 영등포구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보건소입니다.
    귀하의 게시글에서 약사법 위반사항이 확인 되었으니 조속히 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약사법」 제68조제6항제1호에서는 전문의약품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모모페시아’는 전문의약품이며, 전문의약품의 약품명과 사진, 효능, 효과, 가격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것은 전문의약품 광고행위에 해당합니다.

    시정조치 하지 않으실 경우, 약사법 제95조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 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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