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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탈모약 피나테드 / 뿌리는 탈모약 목시딜 후기

먹는 탈모약, 뿌리는 탈모약 후기

탈모가 심해지고  탈모에 좋다는 샴푸를 종류별로 많이, 가격별로도 비싼 것까지 여럿 써 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물론 이런 적은 있다.

어떤 샴푸를 썼는데 갑자기 머리가 덜 빠지는 것 같고
풍성해지는 느낌도 들고…

반대로 어떤 건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고..

그래서 이 샴푸가 좋은거구나! 내게 맞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결론은

그때뿐이라는 것.

계절이든 뭐든, 그때의 뭔가 맞아서 그런 것이지
결국은 똑같았다.

따라서 탈모 치료의 정답은?

다 필요없고 먹는 탈모약이 최고

뿌리는 탈모약은 보조로써 굿!

탈모약만이 탈모를 완화시켜주고 지독한 탈모에서 어느정도 구원의 빛을 내려주었다.

탈모샴푸나 탈모에 좋다는 음식, 두피케어… 이런 것들은 ‘치료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 ‘관리’였다.

머리카락도 날씨 타는것을 아는가? 물론 알 것이다. 그런데 탈모가 시작되면 너무 민감한 고통으로 다가오는게 계절이다. 특정 계절, 어떤 때는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탈모가 심해지는 ‘기간’이 있다. 그 기간이 지나가면 다시 원상태(라고 하기에는 거기서 거기이겠지만)로 돌아온다. 그런 것처럼 탈모샴푸나 음식, 두피케어 같은 것들은 대부분 잠시 좋아졌을 뿐이지 결국 다시 돌아가는, 그런 별 소용 없는 돈만 더 쓰게 되는 방법이었다.

결국 탈모에는 관리가 아니라 ‘치료’만이 답이었다.

먹는 탈모약과 뿌리는 탈모약, 두 가지를 병행하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먹는 탈모약만 꾸준히 먹어도 충분한 것 같다.

한미약품 피나테드 탈모약

피나테드는 프로페시아의 카피약일 것이다. 카피약임에도 프로페시아와 몇천원 차이가 나지 않는 비싼 가격!

30정(약 1개월치)이 들어있는 박스 한 개가 4만 7천원이었다. 물론 약값만! (그것도 몇 년 전 가격이니 지금은 모르겠다.)

탈모약은 처방이 꼭 필요하고, 처방은 아무 병원 의사선생님에게 받으면 되는데 처방비가 따로 몇만원 더 들어간다.

한 달 제대로 먹으면 거의 십만원이 나오는데 미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싸다.

결국 나중에 다른 약으로 바꾸었다.

 

한미약품 뿌리는 탈모약 목시딜

목시딜에는 미녹시딜 5%가 사용된다.

지금은 리뉴얼되어서 포장이 바뀌었고 내용 디자인도 바뀐 것 같은데 모르겠다. 처음에는 매일 뿌리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 쓴지 몇 년이 지났다.

아마 두 탈모약 제품 모두 한미약품이라는 같은 회사 제품이다보니까 서로간에 부작용도 덜하고 같이 쓰면 효과가 조금이라도 더 좋도록 구성성분도 매치가 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위 두 개를 같이 처방해 준 것인지도 모른다.

뿌리는 약은 잘 모르겠지만 먹는 약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후에 더 저렴한 탈모약으로 바꾸었지만 그래도 피나테드를 1년은 먹지 않았나 싶다.

탈모에 걸리면 무조건 탈모약이라고 생각한다.

부작용이라면 몇 가지가 있고
공통된 증상도 몇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적기는 좀 그렇고
검색해보거나 의사 선생님과 상담시 물어보면 대충 몇 가지를 이야기해 줄 것이다.

먹는 동안은 헌혈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탈모약에는 어떤 위험한 성분이 있어서 겉의 코팅이 깨진 것을 여자가 만지면 임신을 못한다고 하던가… 그런 무서운 소리가 있으니 이것도 확실하게 알아두자.

다시 말하지만 탈모 치료제는 탈모약 뿐이었다. 검은콩, 탈모 샴푸… 이런건 그냥 그때뿐이었다.

샴푸나 음식 같은 것은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도이고 효과도 미미하거나 사람에 따라 아무런 효과도 없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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