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세탁기 등 무료수거 방법 / 폐가전 수거 예약센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이용하기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 폐가전 제품의 처리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됐고 비용은 무료였다.
냉장고를 새로 구입했다. 기존의 냉장고를 처분하기 위해 폐가전 처리 방법을 떠올려보니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에 가서 스티커 같은 것을 받아와서 붙혀 내 놓던 기억이 났다. 마트에 가는 김에 주민센터에 들렀는데 특정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폐가전 ‘무료’ 방문수거가 가능하므로 인터넷에서 접수하고 신고하시라는 말을 들었다.
신청방법은 간단했다. 방문수거여서 원하는 날짜만 맞추면 불편할 것도 없었다.
냉장고를 내놓는게 문제였는데 약속 전날 폐가전 수리 업자로 보이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이 어디인지, 바로 들어가서 그대로 가지고 나올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그리고는 다음날 약속한 시간에 와서 집안에 들어와 알아서 수거해갔다. 내가 한 것은 문을 열어 준 것 뿐이었다. 내가 도와줄 일이 없었다. 게다가 비용도 무료!!!
단! 폐가전 제품의 주요부품(컴프레셔, 모터 등)을 임의적으로 떼어내는 등 파손시킨 경우에는 무상수거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주의할 것!
우선 아래의 폐가전 수거 예약센터 에 들어가 신청해야 한다.
위에 보이는 ‘수거 예약하기’에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월,수,금’ 이나 ‘화,목,토’ 와 같이 수거 날짜가 다르다.
어디에선가 월,수,금에 방문한다는 글을 보고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하고는 월요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새 중고 냉장고는 화요일에 들어옴) 내가 사는 동네는 화,목,토만 수거해 가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일로 예약을 잡아야 했다.
시간대 예약은 정확한 시간이 아니라 오전이냐 오후냐만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대는 수거 전날 통화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냉장고와 세탁기, 텔레비전 등 다양한 폐가전 제품들을 수거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수거 가능한 폐가전 품목들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위와 같이 담당자 배정후 다시 안내해 주겠다는 메세지창이 나온다.
보통 예약일 ‘하루 전날’에 연락이 온다고 한다. 저녁 6시 이후에 전화가 온다는 것 같은데 나같은 경우에는 저녁 4~5시 경에 ‘문자’가 왔다.
그리고 저녁 6시가 넘어서 수거 기사분께 “전화”가 왔다. 대충 확인해 본 후, 내일 몇 시 즈음에 오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날 내가 한 일은 기사분이 들어와서 냉장고를 가져갈 수 있게끔 문만 열어준 게 다였다. 편했다.
…
예전에는 냉장고나 세탁기를 버리려면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하고 1만원인가, 얼마짜리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다.
또 직접 들어다 대문밖에 내놔야 했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돈도 안 들고 힘도 덜 들게 되었다. 처음 이용해 봤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세탁기도 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