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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e560 키보드 키감 및 외관, 키스킨

레노버 E560 노트북의 키보드와 키감, 키스킨, 전체적인 외관

레노버 노트북은 씽크패드 시절부터 오랫동안 여러 종류를 사용했기 때문에 키감과 타이핑의 편리함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e560에서는 레노버만의 키감이 다 사라져 있었다. 만약 실리콘 재질의 키스킨까지 씌우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타사의 노트북과 비교해도 비슷하다. 딱히 좋은게 없다. 실망이다.

맥북 15인치 레티나의 키보드와 비교하면 맥북이 더 낫다. 같이 놓고 이것저것 해 보았는데 의외였다. 맥북의 키감이 레노버보다 더 낫다니…


키스킨은 실리스킨 실리콘 제품 딱 하나 뿐이라 노트북을 구입할 때 같이 구입(9,000원)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위 사진의 오른쪽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정확한 사이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마감도 좋지 않다. 키감도 많이 나빠졌다. 특히 스페이스바의 아래 부분은 너무 크게 만들어져서 틈새랑 잘 맞지 않을 때도 있다. 덕분에 스페이스바를 누를 때 꾸깃꾸깃… 실리콘이 꾸겨지는 듯하게 눌릴때도 있다. 키감이 좋을 수가 없다.

* 위 사진의 스페이스바와 같은 줄에 있는 키들의 하단 여백을 보자. 약간 크게 나온 것도 아니고… 100사이즈 입는 사람에게 110 입혀놓은 느낌이다.

 

다시 노트북으로 돌아와서 빨콩과 터치패드의 물리버튼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일단 물리버튼이 다시 튀어나온 것은 환영한다. 지난 2년여간(아마도?) 디자인 때문인지 저 버튼을 평평하게 집어넣어 버렸는데 빨콩의 편리함이 줄어들었다. 이제 와서 다시 튀어나왔으니 다행인데… 그래도 뭔가 불편하다. 물리버튼을 세 개로 만들어 구분하려면 빨콩과 물리버튼 사이의 위아래 거리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거나 왼쪽과 오른쪽 물리버튼의 간격을 최대한 좁게 만들어서 가운데 선에 최대한 더 가깝게 만드는게 손가락이 더 편해지는데 그렇지 못해 불편하다.

작업할 때의 손가락 위치를 설명해보면, 두번째 손가락을 빨콩에 놓은 상태로 빨콩을 움직이면서 엄지 손가락은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물리 버튼의 왼쪽과 오른쪽 버튼, 그리고 가운데 버튼을 눌러주는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거리와 디자인에서는 오른쪽 물리버튼을 누르기 위해 굽혀야 하는 엄지의 굽힘정도가 애매하게 아주 조금 멀리 가 있고, 약간 힘들어지는 그 묘한 기준에 들어서는 곳에 위치해 있다.

물리버튼을 위와 같이 세 개로 사용하기를 고집하려면 빨콩과 물리버튼 사이의 위아래 거리를 아주 조금만 더 좁혀주는게 좋을텐데 그러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이 디자인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닌 것 같다. 가장 나은 대안은 가운데 물리버튼의 폭을 조금 더 좁혀주어서 오른쪽 물리버튼의 왼쪽 시작점이 가운데 선에 더 가깝게 올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즉, 왼쪽과 오른쪽 물리버튼이 최대한 가운데 선에 더 밀착할 수 있도록 가깝게 위치하도록 만드는 것인데 그렇게 개선될리는 없어 보인다. 이렇게 거리에서 오는 불편함의 문제는 피곤함의 문제이기 때문에 적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계속해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아쉽다.

 

실리콘 키스킨의 빨콩 부분은 위와 같이 되어 있다. 빨콩 덮개를 조금 높은 걸로 구해 바꿔야겠다. 너무 바짝 들어가 있어 불편하다. 모니터를 닫았을 때 액정을 누르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튀어나온 것으로 바꾸어야겠는데… 어디서 팔려나?

 


키보드의 주요 키들 위치와 거리는 위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지 확인해 보면 될 것 같다. 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원래대로라면 왼쪽 아래의 펑션키와 콘트롤키의 위치를 바꾸어 주었을 텐데(바이오스 세팅화면에서 변경 가능) 키의 퍼짐과 전체적인 넓이, 그리고 콘트롤키를 펑션키로 바꿨을 때 콘트롤키와 z,x,c 등의 거리, 여기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펑션키의 쓰임새까지 고려하면 바꾸지 말고  이대로 적응해 나가는게 나을 것 같다. 처음에는 유틸리티로 바꿨는데 이것저것 사용해보니 불편했다.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은 후에 적응 중이다. 조금씩 적응되고는 있다.

 


뒷판의 배터리를 끼우고 난 후 오른쪽 동그라미 부분은 수동으로 락을 걸어주어야 한다. 왼쪽은 스프링 같은게 달려있어서 자동으로 잠긴다.

 

 

컴퓨터가 켜져 있으면 팜레스트 우측의 i 부분과 노트북 덮개 바깥쪽의 i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하드가 작동하면 깜빡거리면 좋겠는데 전원과 함께 계속 켜 있는 상태여서 그런것까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단순히 전원이 켜져 있는 표시로만 보면 된다.

 


사진만 봐도 갑갑할 것이다. 단자의 위치가 상당히 불편하게 되어 있다. 일부러 마우스를 연결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위에 보이는 선이 전원 선인데 뒤쪽에 있으니 뭐…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어폰 단자는 노트북 사용자쪽으로 바짝 나와 있어서 위와 같이 ‘1’자형 이어폰을 쓰면 마우스의 위치가 오른쪽으로 밀려난다. 책상 위가 좁은 사람이라면 신경쓰이는 부분이고 걸리적거려 귀찮은 부분이다. 전원부터 이어폰 단자까지 모두 다 뒤 쪽에 단자가 있거나 오른쪽이나 왼쪽에 위치하려면 최대한 뒷쪽으로 보냈어야 편한데 그렇지 못해 불편하다. ‘ㄱ’자 연결단자가 있으면 구입해 볼까 생각중이다.

p.s. 이 문제는 ㄱ자 젠더를 통해 해결하였다.

 

오른쪽에 있는 usb 단자는 전원 단자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왼쪽에는 팬이 돌아가면서 나오는 열기 구멍과 함께 여러개의 단자가 위치해 있다. 이 중 usb 단자는 두 개인데 이것도 우측의 이어폰 단자처럼 앞쪽으로 위치해 있어 신경쓰인다. 걸리적거리고 더 지저분해 보인다.

이 중 앞쪽에 있는 단자(녹색 x 표시 부분)는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핸드폰이나 기타 usb 장비를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 단자다. 그런데 아이폰 인식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다. 노트북 전원이 꺼져 있어도 충전이 되는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윈도우 탐색기에서의 인식이나 아이튠즈에서의 인식이 안 될 때가 많아 몇 번을 계속 시도해야 했다. 결국은 인식이 잘 되는 ‘ㅇ’ 부분에 꼽아놓고 사용중이다. 이건 내 노트북에서만 그런 문제인 것 같은데 원인을 모르겠다. 장치관리자의 휴먼인터페이스 장치에서 뭔가를 찾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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