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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강아지 개 피부병 치료 약용 샴푸 / 버박 파이오덤 약욕샴푸

약욕을 위한 버박 파이오덤 + 버박 케토클로 아이에스 샴푸 및 피부병 치료

애견 전용 버박 파이오덤 샴푸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개들의 피부병을 치료 및 예방, 관리할 때 약욕 용도로 쓰는 샴푸라고 한다. 어느정도 자랐다면 강아지도 가능한 것 같지만 그 특성상 주로 다 큰 개나 노령견에게 쓰는 약용샴푸인 듯 싶다.

가령 노령견 마르티즈는 피부병이 다른 종류의 개보다 심한 것 같다. 동물병원에서도 품종에 따라 나이가 들었을 때 걸리는 병들의 빈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 그런데 피부병이 생길 때마다 매번 병원에 가기는 어렵고 따라서 아래의 약용샴푸로 치료도 하고 평소에는 예방차원에서 관리도 하면 괜찮을 것 같다.

효과는 확실히 좋다.
꾸준히 해 주면 확실히 나아지고 계속 해 주면 다 낫곤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동물병원에서 파는 것은 버박 파이오덤인데 인터넷에서 똑같은 것인 줄 알고 구입한 것은 버박 케토클로 에스아이에스 샴푸였다. 한글 표기만 다른건가? 라고 생각하고 영어 이름을 봤는데 영어 이름도 달랐다. 성분은 확인하지 못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개들의 피부병도 분명히 종류가 여러가지일 것이라는 점이다. 강아지나, 나이가 많지 않은 개의 피부병과 노령견의 피부병에도 어떤 성질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처음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전문가인 수의사의 진단을 받고나서 결정하는게 좋을 것이다.

 

# 버박 파이오덤 사용법 및 효과

(샴푸와 동일하게 해 주되, 약욕 시간은 설명서의 최대 시간으로 잡거나 조금 더 두는 게 좋은 것 같다.)

피부병 치료를 위해서는 목욕 한 번에 총 2회씩 해 주는게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처음 1회는 샴푸와 똑같이 해 주고 씻은 후에 곧바로 한 번 더 (파이오덤으로 똑같이) 샴푸를 해 준 후에 씻어내지 않은 채로 15~20분 정도를 둔다. 그리고 씻어내면 된다.

설명서에는 5~10분만 두라고 되어 있는데 피부병이 심해 병원에 갔을 때 설명을 듣기로는 20분 이상 둬도 된다고 했다. 갈색의 딱쟁이 같은 피부병이 이미 생긴 경우라면 두번째 샴푸를 할 때 20분을 그대로 두고 헹궈주는게 좋은 것 같다. 그렇게 1주일에 두 번씩 약욕을 하자 피부병이 적어도 눈으로 보기에는 나았던 적이 있다.

(20분 정도를 그대로 둘 때 날씨가 추우면 개가 벌벌 떤다. 노령견이라면 건강에 분명히 안 좋을테니 따뜻한 곳에 두거나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 샴푸로 개들의, 특히 노령견의 피부 관리를 해 주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한 번 목욕 시킬 때 2회를 해 주는 것은 똑같지만, 처음 1회는 일반 개 전용 샴푸로, 2회째에만 파이오덤 같은 약용샴푸를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내 생각에도 개가 어느정도 피부병이 나은 상태라거나, 관리를 통해 예방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게 더 나을 것 같다. 보통은 이 약욕샴푸 가격이 비싸서 그렇게 바꾸지 않나 싶다.)

또 개마다 털의 성질이 다르다. 마르티스 같은 개는 거품이 잘 나는 털이지만 털이 뻣뻣한 개들은 거품이 거의 안 나는데, 파이오덤이 그 털의 성질을 엄청 탄다. 털이 뻣뻣한 개에게서는 여간해서는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거품이 잘 나게 하려면 ‘많이’ 써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가격 감당이 안 된다.

처음에는 그게 피부병인지도 몰랐다. 열다섯 살 정도 되는 마르티즈의 등을 중심으로 갈색의 반점 같은 게 털 사이로 보였고 그게 몇 개가 생기더니 하나는 딱쟁이가 진 것처럼 피가 나오는 것도 같았다. 그래서 다른 개를 의심까지 했었다. 서로 싸우는 건 아닌데 혹시라도 나이가 들어서 치매기가 생겼거나 그런 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며 내가 밖에 나가 있을 때 혹시라도 깨물어서 그 상처가 생겼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며 동물병원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는데 상처(?)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 살펴보더니 물려 생긴 상처가 아니라 피부병이라고 했다. 그때 처음 알았다. 곧바로 주사와 먹는약 처방을 받고 약욕 치료까지 받았다. 그리고 집에서 약욕 관리를 할 수 있는 샴푸로 맨 처음 사진에 나오는 버박 파이오덤 샴푸를 추천받았다.

다시 동물병원에 가면 최소한 몇 만원이고, 저 샴푸는 2만 원 안팎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샴푸를 사다가 집에서 1주일이 2회씩(각각 1,2차까지) 치료를 했더니 동물병원에서 맞은 주사와 내복약, 그리고 연고 치료까지 더해져서 딱 두 번 더 그렇게 약욕을 시킨 후에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

약과 연고는 아마 3~7일치만 받았을 것이다. 1주일이 다 지나고 약 없이 연고도 없이 오로지 저 샴푸만으로 약욕을 1주일에 2회씩 해 가니 3주가 지나자 거의 완전히 다 나았고 흐린 갈색 부분만 몇 개 남았을 뿐이었다. 병원을 다녀온 후 처음 1주일동안 큰 건 다 나았고 그 다음의 2주 동안은 조금씩 관리해주며 낫게 해 주는 정도였다. 확실히 병원이 좋긴 좋다.

처음 샀던 약용샴푸를 다 쓰고 난 후, 인터넷에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고자 했던 것이 비슷하게 생긴 케로 어쩌고 하는 샴푸였다. 그래서 이 샴푸의 효용은 모르고 오로지 처음에 썼던 파이오덤만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적어볼 수 있는 것이다.

그 후 몇 개월이 지나고 또다시 똑같은 피부병이 생기기 시작했다. 샴푸를 다 쓴지 오래라 다시 구입해서 관리하니 다시 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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