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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정품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 / 가죽 폴리우레탄 비교

아이패드 애플 정품 케이스 중 가죽 스마트커버와 폴리우레탄 케이스 사용기 및 비교

가죽 재질의 케이스가 더 무거울 줄 알았는데 체감되는 무게는 폴리우레탄 케이스가 더 무겁게 느껴졌다. 오래 사용한다면 애플 정품의 가죽 스마트커버 케이스가 더 낫다.

애플 정품의 아이패드는 쓸데없이 비싼 느낌이라 다른 회사의 케이스를 사용했는데 깨지는 바람에 결국 다시 돌아왔고, 그래서 괜한 돈만 더 쓴 셈이다.

처음에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폴리우레탄 재질의 레드 색상 스마트커버를 구입했다. 가죽 재질보다 3만원 저렴했고 색감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실제 받아본 커버는 화면의 색상과 달리 가벼운 느낌에 핑크 색감이 묻어나와 별로였다. 반품하고 가죽으로 재주문했다.

가죽은 또 실제보다 더 붉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폴리우레탄의 레드보다는 나아서 지금까지 계속 사용중이다.

 

5년은 넘었으려나…?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중이다.

보통 가죽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아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레드는 그 부분이 약하다. 그래도 가죽이어서 그런대로 괜찮은 상태다. 가죽으로 사길 잘했다.

 

(1) 가죽 스마트커버가 더 가벼운 느낌이다!

가죽 재질과 폴레우레탄 재질의 스마트커버를 놓고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무게였다. 이미 아이패드 자체가 너무 무거워서 조금이라도 가벼운 것을 원했다.

그런데 웬걸, 실제 무게는 반대일 것 같은데 가죽이 더 가벼운 느낌이었다. 체감상 차이가 컸다.

가죽이라 뭔가 무거운 느낌을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애플정품의 커버에 한해서다.

(2) 블랙 패널과의 색상 조화가 좋다.

아이패드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구입했는데 위 사진과 같이 전면 액정 주변의 패널이 검은 색이다. 약간 어두운 느낌의 붉은 색 커버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뒷면의 밝은 회색 색상과의 조합은 그냥 그런 정도다. 어울린다고 보기는 어렵고 안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3) 가죽 스마트커버의 안쪽 질감도 좋다.

가죽이 좋은 건 안쪽의 느낌도 포함한다. 가죽 재질의 커버를 가진 수첩도 처음 구입하면 안쪽의 느낌이 무척 좋다. 수첩처럼 주기적으로 오일을 발라 촉촉하고 보들보들한 그 느낌을 계속 살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액정이 바로 닿는 부분이라 아직 한 번도 해 본적은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건조해진 느낌으로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괜찮은 부분이다.

(4) 가죽 재질이어서 시간이 지나도 시각적 느낌은 여전하다.

그러나 갈색 계열과는 다르게 약간 칙칙해진다.

플라스틱 재질이었다면 시간과 함께 헌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가죽 재질은 오래 쓴, 그런 느낌 뿐이다. 더 써도 될 것 같고 딱히 교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완전히 가죽은 아닌 것 같고 왠지 ‘합성 가죽’ 같은데 그래도 오리지날 가죽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

 

(5) 애플정품 스마트커버의 단점이다.  아이패드 사이즈에 너무 딱 맞춰 나왔다. 뒷면의 백커버 케이스를 끼우면 커버를 열고닫기 불편하다.

백커버 케이스 없이 오로지 전면의 스마트커버만 붙여 사용한다면, 가죽이든 폴레우레탄이든 그보다 편할 수가 없다. 커버가 아이패드 사이즈에 잘 맞춰 나왔기 때문에 너무 길어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짧아서 손가락에 걸리지 않아 여는게 불편해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백커버 케이스를 끼우면 그게 어느 회사의 제품이든지간에 위 사진과 같이 커버 가장자리가 백커버의 그것보다 안으로 짧아진다. 손가락이 잘 안 걸려 커버를 쉽게 열기 힘들다. 약간 밀어 구부려 열어야 하니 불편하다.

 

(6) 자석의 자력은 폴리우레탄 재질이 조금 더 강했다.

스마트커버의 화면에 딱! 하고 달라붙는 느낌과 떼어낼 때의 자력을 비교하면 폴리우레탄 재질이 약간 더 강했다. 그렇다고 가죽의 자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 약간 더 강하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결국 오래 쓰려면 애플정품의 가죽 스마트커버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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