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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필기감 최상! 스카치 테이프 + 보호필름

애플펜슬 펜촉의 필기감을 좋게 하려면 스카치 테이프와 안티글래어 보호필름의 조합이 최상!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구입한 그대로 쓰게 되면 딱딱한 유리액정과 플라스틱 재질의 딱딱한 펜촉이 만나 엄청나게 딱딱거리고 굉장히 짜증난다. 특히 한글은 영어와 달라서 조금만 써도 수십번, 수백번, 수천수만번의 딱딱거림이 발생한다. 영어 필기체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맨 상태에서는 필기가 짜증나서 못할 정도였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다가 ‘스카치 테이프’ + ‘안티글래어 보호필름’의 조합에서 멈췄다. 최상이다. 연필보다 편하고 만년필보다도 편하다면 말 다한 것 아니겠는가?

(1) 스카치 테이프로 감싼 애플펜슬 펜촉 모양


(귀찮아서 대충 붙여 저 모양이지, 잘 붙이면 깔끔하다. 4군데에 칼집을 내고 붙여야 깔끔깔끔!)

지저분해 보이고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지만 그래도 필기나 그림 그릴 때 이만큼 편한 건 없었다.

처음에는 아이패드를 여기저기 가지고 다녀도 봤는데 딱 반년까지였다. 불편한 것도 컸고 폰과 수첩, 노트가 더 나았다. 물론 일반적인 사용용도에서만이었지만.

 

(2) 애플펜슬을 편하게!

애플펜슬은 펜촉에는 ‘스카치 테이프‘가
손잡이에는 뚱뚱이 샤프에 있던 고무그립
끝에는 버리는 샤프에 있던 클립으로 없는 것 보다는 확실히 낫다.

없을 때는 ‘굴~굴~굴~굴굴굴굴굴~~~ 탁!’ 거리면서 떨어져서 펜촉이 나갔을까봐 깜짝 놀랬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작지만 저렇게나마 달아놓고 나니 그런 일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일반 스카치 테이프를 보면 폭이 약 1cm 정도 될 것이다. 폭과 똑같이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준다.

그리고 나서 위와 같이 가운데 부분만 남기고 가위로 가운데까지 잘라준다.

애플펜슬 촉 끝 가운데에, 남겨진 가운데부분을 붙이고 나머지 주변 부분을 감싸듯 한쪽 한쪽 끌어올려가며 돌돌 잘 말아가며 붙여주면 끝이다.

 

1번과 2번 중 어떻게 자르는 것이 더 나은가는 해 보면 안다. 붙인지 오래여서 기억이 가물가물…

 

처음해 보면 테이프가 1cm×1cm 정도의 크기라 무척 작아서 손가락의 지문이 끈끈이 쪽에 묻기가 쉽다. 붙이고 나서도 뭔가 찜찜하다. 또 해도 비슷할 것이다. 조금 나아졌으면 충분하다. 금손이 아니면 나처럼 그냥 대충 붙여 쓰면 된다. 끝 마무리만 잘해주면 깔끔하게 된다.

이 상태로 보호필름과 같이 썼다. 필기 인식도 잘 됐고 그림 그릴 때 선의 강약조절도 아무 이상 없었다.

필기감은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 게다가 돈도 안 든다.

동그랗고 작은 스티커도 사용해 봤는데 작은 크기에 비해 두꺼워서 붙이기도 힘들었고 잘 붙지도 않아 몇 번 시도해보다 그만두었다.

수축튜브라는 것은 못 구해봤는데 붙여 놓은걸 보니까 스카치테이프가 더 나은 것 같다. 끝 부분이 조금 더 가늘게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끝이 뭉툭하면 별로지 않을까?

또 이렇게 하면 펜촉을 갈아줄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 주의점

펜촉 작업시 조심하자. 분리해서 붙여보거나 떼어낼 때도 분리해서 작업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잘못했다가 펜슬 끝 부분의 센서 같은 것에 힘이 가서 고장날지도 모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조심해서 했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찌될 지 모르니 조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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