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 설치를 위한 아마존 라이트세일과 고도몰 그리고 그 외 해외 웹호스팅들
일반 개인 블로그처럼 소수를 대상으로 혹은 자신만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라면 가성비 면에서 고도몰이 괜찮았다. 1년에 1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서버가 국내에 있고 트래픽도 카페24와 다르게 일반 트래픽으로 계산되며 용량도 더 많기 때문에 속도와 용량,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더 나아보인다.
하지만 소규모 블로그나 홈페이지라고 해도 두 개 이상이 되면 아마존 라이트세일과 해외 웹호스팅와 같은 곳으로 넘어가기 쉽다. 한 개만 따지면 매달 몇천원씩 더 비싸지만 한 개의 서버에 여러개의 블로그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개의 블로그가 있다면 가성비 면에서 오히려 저렴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존 라이트세일과 일반 해외 웹호스팅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나늰다.
일반 해외 웹호스팅은 저렴해도 속도가 받쳐주지 못한다. 일반적인 속도가 아니라 반응속도라고 해야 될 듯 싶은데 상당히 느리고 일정하지도 않다. 서버의 위치가 대부분 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홍콩에 서버를 두고 있는 곳이 덜 느리다. 일본에 서버가 있다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아마존 라이트세일은 한국에서 서버가 있다. 서버의 물리적 위치에서 발생하는 딜레이는 사실상 다른 국내 웹호스팅사의 빠른 스피드와 동일하다고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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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웹호스팅은 대부분 cpanel을 제공해 주고 있다. https 라는 SSL 까지 let’s encrypt를 이용해 무료 제공에 자동 갱신까지 해 준다. 그냥 주소창에 https로 시작하는 주소를 입력함과 동시에 알아서 세팅이 되는 곳도 있었다. 그럼에도 (반응) 속도가 느린 것은 너무나 큰 단점이었다.
그나마 나은게 홍콩에 위치한 서버인데 이 또한 속도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 따라 그것마저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속도와 가격을 위해, 그리고 쉽게 세팅하기 위해서는 고도몰이 무난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고도몰 서비스의 불안정함과 단점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이곳에서 1~2년 정도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하루 방문자가 열 명도 안되거나 없기 때문에(나와 검색 로봇을 빼고는) 불안정함과 단점에 대한 피해가 없어서 겪어보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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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술 좀 알면 아마존 라이트세일의 서울 서버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트래픽 폭탄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해줘야 하는 단점은 너무 크지만 여러개의 블로그라면 라이트세일이 좋아 보인다.
나처럼 속도는 포기했다! 적당한 속도면 충분하다! 그러면 해외 웹호스팅 중 한달에 3천원 미만대로 하나 고르면 될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곳은 대부분 광고링크가 달렸거나 오히려 서비스가 불안정한 곳이 대부분이므로 속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