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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3 게임, 시간 잘 가는구나.

크루세이더 킹즈라는 게임3를 잠깐 해 봤다. 할 만한 게임은 없고 딱히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데 어쩌다 본 수채화 같은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삼국지2를 처음 했을 때처럼 메뉴를 하나하나 익혀야 되는 게임이라 아케이드처럼 바로 시작할 수 있지 않다는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그만큼 이것저것 건드려가며 해 볼 만한 건 많아 보였다.

나만의 영주를 만들 수도 있고 이미 있는 군주를 할 수도 있는데 도전과제와 여러가지 모드가 얽혀서 실제 역사속 군주와 역사를 어느정도 보여주면서 게임이 진행되는 듯 싶다.

그 안에서 자유도가 높아 나만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이 게임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나보다.

처음은 전체 메뉴를 훑어봤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삼국지는 메뉴만 파악하면 나머지는 생각해가면서 하나하나 즐겨 나가면 된다. 하지만 이건 아이콘과 그림 같은 것도 하나하나 눌러가면 작동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여기서도 끝이 아니라 그 다음에 파생되는 내용이 무척 많았다.

결국 혼자서 다 하기에는 첫 적응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튜토리얼을 했는데 메뉴에는 없는 개념들, 그러니까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나와서 이걸 또 이해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

세 시간.

무려 세 시간을 튜토리얼과 메뉴를 파악하는데 썼지만 그것도 끝이 아니었다.

여전히 모르는 것들이 튀어나왔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야 했다.

그렇게 몇 판을 하고나니 여섯 시간이 지나있었다. 피곤하고 더 이상 뭔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그만뒀다.

잘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이런걸 즐길 때가 지났다. 예전같으면 이걸로 며칠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 ‘문명’이라는 게임처럼 ‘타임머신류’에 속하는 게임 같다.

나이를 들면서 아케이드와 같은 게임을 좋아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머리쓰는게 싫어진건가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시간을 쏟은만큼의 재미를 찾지 못해서인가 싶다.

아무튼, 재미는 있는 게임이고 잘 만든 게임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수채화 같은 그림들도 좋다. (이것도 ai에 크루세이더 킹즈3와 같은 그림체로 그려달라고 하면 그려주려나?)

오늘은 비도 오고 우울감도 충만충만충만! 그득하고.. 당연히 너무 힘들어서 뭔가 옛날의재미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다. 아무튼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버린것도 정말 오랜만이네. 몸은 덜 힘들었다.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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