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사이트맵 등록을 위해 yoast seo 플러그인을 설치해 보았다. 그러나 나중에 다른 사이트맵 플러그인으로 변경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검색을 등록하려는 곳마다 사이트맵이라는걸 제출하라고 한다. 없어도 되겠지, 했는데 없어서 그런지 등록이 안되는 곳들이 있었다. 도대체 사이트맵이 뭘까, 처음에 들었던 생각이다. 아마 웹사이트마다 점점 개성이라는 ‘다름’이 강해지다보니까 구글 같은 웹사이트 수집에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기 위해 고안한 서로간의 약속된 포맷? 그런 것 같다.
일단 하나 설치해 봤다.
원래는 젯팩 안에 포함되어 있는 사이트맵 도구를 그대로 썼다. 하지만 이상하게 최신 글이 갱신되지 않았다. 가만 두면 알아서 갱신된다고 하는데 이틀을 기다려봤지만 그대로였다가 어느날 보니 갱신되어 있었다. 원래 글을 쓰면 바로바로 갱신이 되어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기도 해서 젯팩에 들어가 없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젯팩의 사이트맵은 갱신(새로 고친)한 글을 제때 반영했다. 구글에 바로 반영되지 않은건 구글에서 수집을 나중에 해 갔기 때문이다. 글을 고칠 때마다 신호를 보내도 구글에서는 빨라야 며칠 이내, 보통은 몇 주에서 한달도 넘게 걸리는 것 같다.)
대신 yoast seo 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했다.
사이트맵 생성 플러그인 중에는 꽤 유명한 것 같다. 사용자가 가장 많아 보였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 일단 설치하고 configuration 마법사 같은걸 따라서 그대로 했더니 사이트맵 같은게 생성되었는데 주소가 달랐다.
보통은 ‘자신의 도메인/sitemap.xml’ 이런 식으로 사이트맵 주소가 생성되는데 이놈은 /sitemap_index.xml 이라는 고유의 주소로 생성되었다. 아마 전에 만들어져 있는 것과 중복될까봐 그런 것 같다. 혹은 다른 사이트맵 플러그인과 충돌할까봐 그러는지도 모르고.
아무튼 그냥 시키는대로 해당 주소를 사이트맵 제출 주소에 입력했다. 요스트의 사이트맵 주소를 입력해 이 블로그의 글이 정리되어 들어가있는지 확인했는데 최신 글까지 제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파이어폭스로 보면 다운이 되어 확인할 수 없었고 크롬으로 봤을 때 확인할 수 있었다.
요스트의 사이트맵 주소를 구글 검색에 입력했다.
이제 검색이 잘 될지 기다려보는 수 밖에…
p.s.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검색되고 있었다. 하지만 깔끔하게 되지 않고 태그로도 검색되고… 뭔가 복잡하게 색인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정리된다고 하는 것 같으니 그냥 기다려 보거나 보름 정도 후에 다시 다른 플러그인으로 교체해볼지 생각해봐야겠다.
p.s.2. 이 글을 쓰고 몇 개월이 지난 후…
요스트의 사이트맵은 요스트 플러그인 안에 들어있는 여러 기능 중에 하나이다보니까 계속해서 다른 것들을 설치하라는 메시지와 같은게 표시되어 짜증났다. 왠지 덩치도 큰 놈 같았고.
그래서 가볍고 성능 좋은 다른 사이트맵 플러그인을 찾다가 XML Sitemap Generator for Google 로 변경했다. 요스트는 삭제했다. 사이트맵 기능만 봐서는 설정 옵션도 괜찮고 더 나은 것 같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주소도 sitemap.xml 을 대체하기 때문에 더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