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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코 무소음 마우스 JNL-101K 장단점 리뷰 / 내구성

제스코 무소음 마우스를 약 2년 동안 사용했던 적이 있다. 계속 고장나서 세 개나 구입했다.

일반 마우스는 보통 한 번 구입해서 2~3년 이상 쓰는데 이 마우스는 2년 동안 3개를 사용해야 할 만큼 내구성이 약했다.

그때는 jnl 101k 라는 제스코의 큼지막한 무소음 마우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대안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스펙은 디자인과 크기, 편의성 모두 괜찮았다. 적당한 넓이에  좌우, 위아래, 뒷면까지 모두 부드러운 곡선처리가 되어 있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이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건 높이가 0.5~1센티미터 정도만 높았더라면 조금 더 편하게 쓸 수 있었을텐데 하는 것이었다. 오래 쓰다보면 높이 때문에 손의 피곤함이 달라진다. 장시간 사용에는 약간 낮았다.

감도조절이 4단계로 있는 것도 괜찮았다.

가운데 휠을 덮고 있는 것은 고무재질이어서 다른 플라스틱 휠과 차이가 났다. 마찰력도 좋았다. 그러나 휠을 위 아래로 돌릴 때의 돌아가는 느낌은 싸구려틱했다.

마지막으로 소음(무소음이 아니라 저소음)도 작게 나고 특유의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가 낮고 둥둥 하는 작은 소리로 바뀌어 귀가 편했다.

그러나,

내구성이 너무 약하다.

앞으로가기 버튼이었나 뒤로 가기 버튼이었나… 같은 곳이 계속 고장났다.

누군가 열어서 먼지 같은걸 청소하면 된다길래 해 봤는데 안됐다.

결국 버리고, 다시 구입하고, 또 버리고 다시 구입하고, 그러다 세 번째 구입한게 고장나 버린게 마지막이다. 결코 싼 마우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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