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파티션 암호화, 혹은 파일 암호화를 위한 256비트 이상의 무료 보안 프로그램 VeraCrypt (Truecrypt 대체)
하드 안에 보안 파티션을 만들거나 파일을 암호화 할 때에는
블로우피쉬, 리얀달 등 128비트나 256비트로 암호화를 해 주면
암호를 알기 전에는 절대로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슈퍼~슈퍼~슈퍼~ 컴퓨터가 있다면 암호를 풀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개인 컴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보안 프로그램 시장에는 베스트 크립프트(Bestcrypt)라는
오래된 유료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 번 결제가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듯한 매년 청구하는 방법이 사용되어서
1년이나 2년, 등 일정 기간만 결제할 수 있게 바뀐 지 오래입니다.
보험으로 치면 갱신형이라는 것!
시세에 맞게 물가에 맞게 계속 가격을 올리거나(내리지는 않겠죠) 하겠다는 건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한 번 결제로 영구소유(영구사용)을 원하기 때문에
또 몇 년에 한 번씩 결제해야 하는 가격도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아서
그에 버금가는 보안성과 최대한 편리한 무료 보안 프로그램을 찾다보다가
결국 veracrypt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veracrypt 이전에 유명했던 무료 보안 파티션 프로그램은
TrueCrypt 가 거의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어떤 문제가 생기면서 사실상 중단되었고
지금은 대여섯개의 무료 보안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저것 비교해 본 결과, 베라 크립프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veracrypt로 검색해 나오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비슷한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DownLoads에 들어가면 됩니다.
‘포터블(설치하지 않아도 됨. 따라서 usb에 넣어가지고 다녀도 됨)’ 버전과
‘설치형’ 버전이 있어 선택이 가능해 좋습니다.
저는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설치형’ 버전을 깔았고
16기가 용량의 USB 저장장치에는 포터블 버전을 깔았고
그 중 12기가를 완전히 보안 파티션으로 만들어서 마치 열쇠가 걸린 방처럼 만들어 자유롭게 사용중입니다.
이렇게 하면 veracrypt가 깔려있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usb를 꼽아 이 안에 있는 포터블용 베라 크립프트를 실행하여 USB안에 만들어져 있는 방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컴퓨터에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라크립프트의 장점은 무료이면서 동시에 256비트 암호화 등 필요한 기능은 다 있다는 것!!!
단점은 유료 보안 프로그램과 같은 편리함이 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편리함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클릭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암호 걸린 파일이나 암호화된 파티션(방)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 번이나 두 번 정도를 더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째 사용중이고
그 사이에 컴퓨터 윈도우 업데이트도 여러번 있었지만
그 사이에 한 번도 에러가 없었고
그 안에 있는 파일들이 사라지거나 못 여는 문제도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안정성은 믿을만하다고 생각 중입니다.
따라서 포스팅도 하게 되었습니다.
무료 보안 프로그램 중에서는 이 정도 성능이 공짜로 제공되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돈이 있다면,
최소한 10년 넘게 사용했던 BestCrypt 라는 보안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비싼데다가 주기적으로 결제를 갱신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조금은 불편해도 무료인 Veracrypt로 바꾸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