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째 사용중입니다. 책상 의자용으로 구입한 실리콘 벌집방석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며 3D구조이고 의자에 놓고 쓰게 나오긴 했는데…
단점은 두께입니다.
의자 높이가 전체적으로 높아져버려서 책상 높이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실리콘 벌집방석이 2세대인가 3세대인가… 아무튼 업그레이드된 여름방석입니다.
세대차이는 위 사진의 빨간 Y표시 처럼, 위와 아래 두 부분으로 나늬어 겹쳤는데 서로 어긋나게 겹쳤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엉덩이로 깔고 앉았을 때 덜 눌려서 그만큼 안에 공기 공간이 덜 좁아져서 덜 더워진다… 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내구성도 좋아졌다는 것 같은데 세월에 장사없는건지…
오른쪽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욱 찢어져 있지요?
2~3년 정도 사용중인데 어느날 보니까 저렇게 찢어져 있더라고요.
딱딱한 의자가 아니라 천 재질의 쿠션 의자위에 놓고 사용했는데도 저렇습니다.
장점은
엉덩이와 의자가 닿지 않고 떨어져 있으니까 덜 덥다는 겁니다. 시원하다, 그런건 아니고요.
또 하나는 실리콘 재질이어서 속옷이나 반바지만 입고 앉아도 실리콘 벌집방석에 닿는 허벅지 살 부분이 전혀 아프지도 덥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이 구조 덕분에 ‘배달’할 때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엉덩이가 시원해지는 방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통풍구조가 형성되었고,
오토바이로 속도를 내어 달리기 때문에 바람이 제법 통하게 될 테니까요.
그러나 방이나 사무실 안에서 의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중이라면
확실히 덜 덥겠지만 통풍은 기대만큼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께만 조금 더 얇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실리콘 재질이라 몸무게 때문에 납작하게 눌릴 것 같고…
결국은 지금 이 두께가 딱 좋으니까 이렇게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더 시원할 것 같지는 않아요.
적당한 가격이라면 구입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