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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일기장 Penzu 간단 리뷰

온라인 비밀 일기장 펜주 / Penzu 에 대한 간단 사용기 및 리뷰

무료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제약이 있어서 결국은 유료로 쓰는게 좋음.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다시 말해 내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인터넷만 접속하면 쓸 수 있는 일기장이 필요했다.

비밀 일기장으로써 나만 볼 수 있어야 하고
마치 블로그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사진도 영상도 음악도 마음대로 올리고 편집할 수 있어야 했다.

무료인 상태에서 온라인 일기장 펜주를 사용해봤다.

일기장 화면은 블로그처럼 사진과 글을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웹’상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아이패드도 포함일 듯, ios 였으니까)에서도 접속해서 바로 사진과 글을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안드로이드폰 + 아이폰

모두에서 가능했다.

 

이 정도만 보면 뭐야, 원래 그런거 아냐?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이 정도의 지원도 안되는 일기장이 허다했다.
이 정도(?)의 지원을 찾기 위해 쓴 시간이 상당했다는 것만 적어둔다.

 

아무튼…

유료인 프로를 사용하면

일기장 표지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폰트 변경도 가능하고
기타 자잘한 편의기능이 추가된다.

또 ‘백업이 가능한가’와 ‘십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일단 펜쥬 일기장을 통해 쓴 일기를 클라우드나 펜쥬 홈페이지가 아니라 내 컴퓨터에 파일로 백업 받아놓을 방법은 없나 찾아보니 pdf export 기능이 있었다. 프로와 프로 플러스에서만 제공해 주고 있다.

다시말해 유료버전을 사용하면 pdf 문서로 그동안 쓴 일기를 파일화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무료로 쓴 일기장은 백업이 안될까?

노가다(?) 작업으로는 가능하다.
블로그처럼 쓰는 형식이기 때문에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한 개 만든 다음에 이것을 한개한개 옮겨 적으면 된다. 그 외에는 없다.

 

만약 무료인 상태에서 그동안 쓴 일기가 너무 많아 하나하나 옮기기기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는 그동안 쓰게 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생각하고 딱 한달만 결제한다. 그 상태에서 pdf 백업을 하면 될 것이다.
그동안 좋은 일기장을 무료로 쓰게 해 준 것에 대한 보답과 백업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 없다.

 

다음으로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순전히 펜쥬가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서비스되고 있었는지를 파악해 그동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내일을 예측해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검새해 보니 2008년에 창업되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올해가 2023년이니 적어도 15년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펜쥬 온라인 일기장 외에도 여러개의 (온라인) 일기장 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들이 있었다. 그런데 뭐,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이미 알겠지만 다들 뭔가 하나씩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컴퓨터용은 안된다거나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중 하나만 지원하고 다른 곳에서는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거나
웹상에서는 안된다거나
비싸거나 불편하거나 등등…
혹은 글 쓰는 곳에 사진 넣는 것도 불편하게 되어 있다거나…

그 중에 그나마 가장 무난했던게 이 펜주 일기장이었다. 일단은 무료이니까, 한 번 사용해 보고 유료 전환이나 무료인 상태에서 계속 사용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다.

 

p.s. 나는 현재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비공개로 만들어 일기장으로 쓰고 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설치 과정 정리 / 도메인, 웹호스팅, 플러그인

과정이 꽤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따라하면 결국 된다. 처음이라 몰라서 그렇지…

반드시 비공개로 이용하고 워프의 첫 설치때에는 구글에서 검색되지 않게 해 놓는게 좋다. 일기장이라면!

그 외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robot txt 파일을 수정해 주는 것도 좋다.

그 상태에서도 모든 글을 비공개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일기장이므로 방문자는 거의 필요없다. 따라서 도메인 비용과 웹호스팅 비용은 1년에 3만원 이내에서 해결된다. 3만원짜리 유료 일기장이면서 10년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단!!! 비공개 설정에 주의해서 나만 볼 수 있게해 놓는것을 잊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워프만한 개인 일기장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복잡하고 머리 아프다… 그러면 펜쥬를 유료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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