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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2 (1986) / 요란함의 극치

SF영화 에이리언 2 (1986)

–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고… 극장상영에 최적화된 한여름의 킬링타임용 영화

에이리언1은 기승전결이 있는 전형적인 영화와 같았지만 에이리언2는 시종일관 죽이고 또 죽이는, 에이리언과의 사투만을 다룬 영화였다. 중간에 쉬는게 거의 없다시피 해서 뒤로 갈 수록 질리기도 했다. 극장에서 본다면 그래도 재미는 있을 것이다.

 

# SF영화 에일리언2 (1986) 트레일러

‘신비주의’를 벗고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싸우기 시작한 에이리언들, 머리를 쓰는 모습이 부각되고 완벽한 전투로봇과도 같던 에이리언들은 기관총에도 쉽게 쓰러졌다.

그놈의 산성 피는 어떤 때는 작용하고 어떤 때는 작용하지 않는데 에이리언3와 4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화니까 뭐…

‘에이리언’이라는 하나의 영화는 사실 1편 오리지날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것 같다. 2편은 에이리언의 전투 특성을 보여주는 외전격과 다름없다. 단지 거기에 이야기를 조금 더 집어넣었을 뿐이다. 3편도, 4편도 비슷했다. 모든 것이 1편에서 파생되고 덧붙여지는 그런 이야기들 뿐이었다.

거의 모든 음향과 장면들이 극장상영에 맞추어져 있다. 에이리언과의 전투를 극장의 커다란 화면과 시원한 음향으로 즐기기 좋게 되어 있다. 따라서 1편과 같은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그만큼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

p.s. SF영화라고 하니 갑자기 생각났다. ’13층’이라는 오래된 영화인데 아이디어 때문에 지금 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소재를 가지고 있고 내용전개와 구성 모두 흠 잡을 곳 없이 딱 영화다운 포맷 그대로여서 보다보면 끝까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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