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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거인’ 시리즈 / SF소설 추천

SF 소설책 추천 / 제임스 호건의 별의 계승자 시리즈

제임스 P. 호건의 ‘별의 계승자’는 오래전에 SF소설이라는 장르를 뒤적이다 만났던 책이다. 조 홀드만의 ‘영원한 전쟁’에 이어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SF 소설 중에 한 권이다.

우선 스포가 없는 도입부만 간단하게 적어보면…

전세계가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시작하면서 전쟁에 쓰이던 돈이 다른 곳에 쓰이기 시작했다.

‘비무장화로 인한 막대한 잉여 자금 및 자원으로 활발해진 분야 중 하나는 바로 UN 태양계 탐사계획이었다.’

그 결과 달 탐사 도중 우주복을 입은, 사람과 똑같은 사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작업하던 사람 중 한 명인 줄 알았으나 기록에도 없고 장비가 최소한 100년은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존재임을 확인한다.

달에서 발견했기에 월인(月人)이라 불렀고 ‘찰리’라는 이름으로 연구는 진행되었다. 그는 5만 년 전에 죽어 그곳에 잠들어 있었다.

… 그가 가려던 ‘고르다’는 어디였을까?

그는 어디서 왔을까?

찰리는 우리와 똑같은 모습에 덩치인데 이 시리즈는 왜 ‘자이언츠(거인)’ 시리즈로 불리고 있을까?

책 속 문장 중

“하지만 인간은 꿈에 도전하죠.”

그는 천천히 웅얼거리듯 말했다.

“오늘 꿈에 도전하면 내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시리즈로 종합된 별의 계승자는 아래와 같이 총 5권으로 되어 있으며 오래전에는 1권만 번역되고 말았다가 5권까지 다시 번역되며 많은 SF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리즈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별의 계승자(Inherit The Stars)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The Gentle Giants of Ganymede)

거인의 별(Giants’ Star)

내부우주(Entoverse)

미네르바의 임무(Mission To Minerva)

이제 스포가 담긴 내용들을 조금 더 적어보겠다.

‘찰리’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찰리와 코리엘…

이 두 명의 월인이 이야기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한다.

찰리는 누구이고 어디서 왔을까? 사람과 똑같이 생긴 그는 지구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가 가지고 있는 소지품들과 장비들을 통해 정보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지구의 위성인 ‘달’의 뒷면은 예전부터 항상 의문의 대상이었는데 41억 년 전 달 뒷면에 엄청난 지층이 퇴적된 모습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찰리에 대한 연구는 그 대답과도 연결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더 강한 스포!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미네르바’라는 행성이 있었으나 파괴되었다는 것을 확인한다.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에서는 2천5백만 년 전의 우주선과 거인 외계인 사체를 발견한다.

찰리의 기록에는 미네르바에서 이틀 만에 도착한 ‘달’에 대해 나와 있는데 말이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추리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만한 역동성이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다. SF소설을 읽어보려는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을 몇 권 꼽아보라면 이 책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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