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원드라이브 / OneDrive 는 무료로 기본 5기가의 용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피스365와 같은 것을 유료로 구독하면 1테라(계정 5개까지 가능, 따라서 계정을 다 합치면 총 5테라까지 가능)의 용량을 받을 수 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작은 usb 장치를 가지고다니거나 꼽아놓고 중요파일을 동기화했다. 당시에는 클라우드를 왠지 믿을 수가 없었다. 파일이 사라질까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동기화가 잘못되어 지워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고 누군가 들어와 가져갈 수도 있다는 염려도 있었다.
그러다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usb 동기화가 번거로와졌다. 동기화해야 하는 파일도 날이 갈수록 용량이 늘어났다. USB는 저렴했지만 대용량 파일을 인식하고 동기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렸다. 클라우드는 알아서 혼자 작업하는 동기화 기능이 있어서 문제가 안 되었는데 USB는 수동으로 작업해야하고 시간도 걸려 점점 불편해졌다. 시간 낭비였다.
결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덜’ 중요한 파일들을 동기화시켰고 중요한 파일들은 많지 않아서 용량이 작아 USB에 암호화 블록 + 암호화 작업(누군가 습득해도 무용지물이 되게끔)을 하고 이 안에 넣어 가지고 다녔다.
시간이 지나며 클라우드의 속도도 중요해졌다. 파일크기와 용량이 점점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사가 속도가 빨랐고 그 중 하나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가 마음에 들었지만 현재 자동 동기화 사용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에 추가작업을 한 후 사용하면 굳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또 켜서 동기화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서 원드라이브로 몰아 사용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해 본 원드라이브의 클라우드 속도 테스트…
평균속도는
업로드 약 14mb/s
다운로드 약 10mb/s
정도로 느렸다.
작은 파일들을 동기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대용량이라고 해도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내가 작업을 하는 동안 자동으로 동기화가 되는 것이라면 신경쓰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속도가 너무 느려 별로였다.
p.s. 몇 년 후 내용추가
중간에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했다. 파일질라를 이용하면 인터넷 최대 업/다운로드 속도가 나왔다.
그러다 용량 제한이 생기고 네이버 클라우드의 30기가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한달에 몇천원을 내야 한다. 원클라우드에는 속도 문제로 문서 같은 것만 동기화로 사용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하려던 중에 글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위 원드라이브 업다운로드 속도는 원드라이브 서바에 업로드되는 속도가 아니라 단순히 파일 복사 속도가 아닌지 궁금해서 댓 남깁니다 ^^
저 폴더에 들어간다고 바로 원드라이브 서버에 업로드 완료되는게 아닌걸로 알고있어서요..
오피스365 구독하면 딸려오는 원드라이브 사용하다가 , 대용량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느려 , 결국 국산 네이버 클라우드로 갈아 탔습니다. 문서폴더는 원드라이브에 저장하고 , 동영상이나 그래픽등 대용량은 네이버에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