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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2주차, 오늘도 걸었다

벌써 14일째다. 아니면 이제 14일째라고 해야 하나?

술을 안 마신지 2주가 되었다.

일이 너무 많다. 몸은 아픈데 할 일이 너무 많고 힘든 일도 많다.

너무 더워서 탄산의 맥주가 생각나버렸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 물을 많이 마시고
탄산음료 중 제일 저렴한 것을 마셨더니
맥주에 대한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이천에는 사슴벌레도 있었다. 전라도였나, 경상도였나… 어디선가 본게 마지막이었는데…

일단 낮은 높이의 산들이 계속 있다.

또 도농도시여서 아파트가 있는 길이라고 해도
그 끝에는 모내기가 끝난 곳이 많다.

사슴벌레가 어디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무가 많은 산이 근처에다가
개구리 울음소리가 가득한(뱀도 있다!!!) 논들이
분위기를 돋고 있어서인지

벌써 두 마리나 봤다.

크기도 꽤 컸다.

교통만 편하다면 이천이 상당히 좋아질 것 같은데
버스편이 너무 적은 곳이 많아서
인구가 많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건가 싶다.

교통편만 제대로 손 좀 보면…
많이 편해질 것 같은데…

아무튼, 오늘 하루는 꽤 힘들었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버티긴 한 것 같다.

좋은 날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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