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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함 Aavesham (2024) – 뭔가 유치코믹, 볼만은 했지만…

인도 말라얄람 영화, 아베스함 – Aavesham (2024, Malayalam)

제작비 대략 50억에  250억 이상 흥행수익으로 나옴(위키피디아)

뭔가 유치코믹한 영화였는데 볼만은 했지만 굳이 이렇게 큰 돈을 들여 만들어야 했을까? 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다. 제작비에 비해 내용이 뭔가 좀… 빈약하다고 해야 하려나?? 보여지는 것에 비해 내용이 뭔가 너무 없었다.

하지만 파하드 파실의 연기를 본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한다. 트랜스(Trance)에서 보여준 약간의 광기와 똘끼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연기가 돋보였다.

영화의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공부하러 대학 갔으면 공부나 해라!’

라고 해야 할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에 입학한 비비, 아주, 샨탄 이라는 세 명의 신입생이 파하트 파실과 함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몇 학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선배인 ‘쿠티’ 패거리들이 신입생들을 한 명 한 명 잡아다 괜히 때리고 갖고 놀기 시작하자 자존심 때문인지 뭔가 억울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친구가 된 이 세명의 신입생들은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결국 찾아낸 방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와 같은 방법이었는데 그렇게 만나게 된 ‘랑가’라는 인물이 바로 파하드 파실이었다.

상영시간이 꽤 길다. 그런데 뭔가 너무 같은 내용으로만 이어진다.

중간에 잠시 뭔가 추리스릴러물로 가는 듯했는데 그것도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체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걸까? 이런식으로 가다가 어떻게 끝을 내겠다는 거지? 설마 이야기가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

… 파하드 파실의 연기가 90%, 나머지는 뭔가 너무 없는 내용… 그 정도였다.

그래도 시간은 재미있게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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