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사용시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데 이 중 어떤 것은 찌꺼기처럼 남아 있을 때가 있다. 큰 업데이트가 있었다면 몇 기가 이상의 불필요한 파일이 하드 드라이브의 용량만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일종의 백업 파일 같은 것이어서 유사시 필요하기는 할 텐데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고 나는 백업을 따로 해 놓고 쓰기 때문에 가끔 아래의 작업을 통해 컴퓨터 용량 늘리기 작업을 해 준다. 실제 늘리는게 아니라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꽤 큰 업데이트가 있었을 때는 지워도 되는 찌꺼기의 용량만 거의 30기가가 되었다.
윈도우 화면 우측 하단에 보이는 네모 마크를 눌러주고…
‘모든 설정’을 눌러준다.
‘시스템’으로 들어간다.
최종 목적지인 ‘저장소’로 들어오게 된다(예전에는 ‘저장공간’이라는 이름이었으므로 비슷한 이름을 찾아볼 것)
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을 잘 보면 임시파일이나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 등 몇 기가에서 몇십 기가를 차지하고 있는 내용이 보인다. 지워도 되는 것인지는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한두달 전에 이미 30기가 정도가 쌓여있던 윈도우 업데이트 이전의 파일들을 다 제거한 후라서 위에 보이는 사진에는 30기가 정도 되는 찌꺼기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 이 사실을 몰랐던 때는 최적화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다. 아무것도 설치한게 없는데 C드라이브의 용량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었다. 몇백메가도 아니고 몇십기가가 줄어들었을 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알게 되어 정리하게 되었다.
p.s.
보다시피 내 컴퓨터의 C 드라이브는 100기가만 할당해 두었다. (오래전 구입) SSD가 비싸서 512기가짜리를 큰 마음먹고 산 후에 100기가 정도만 C 드라이브로 두고 나머지는 모두 D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구성했다.
이전 전체 백업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기본적인 모든 설치와 설정이 끝난 후에는 컴퓨터 이미지 백업을 해 둔 상태여서 문제가 생기면 그 백업 파일로 이미지 복원하면 깔끔하게 원래대로 복원된다. 평소 모든 저장 파일과 작업 파일들은 D 드라이브와 클라우드로 되도록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C 드라이브가 날아가도 상관이 없게 해 두었다.
C 드라이브를 100기가로 잡은 이유는 사용하는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다 설치하면 대충 50~60기가 정도가 나와서였다. 뭔가 추가적으로 설치해도 20기가 정도가 맥시멈일 것 같아 위와 같이 구성했다. 듣기로는 SSD의 경우에는 빈 공간이 너무 적으면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 같다. 확실한 건 아니다. 아무튼 그것도 생각해서 100기가의 10%인 10기가를 여유공간으로 삼았다. 다시 말해 뭔가 더 설치해도 90기가까지면 충분할 것 같았고 그렇게 되어도 10기가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는 셈이니 앞으로 몇 년간은 이대로 가도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p.s.2
나중에 1기가 ssd로 구입했고 c 드라이브는 200기가로 파티션 잡아놓고 다른 프로그램도 설치해 사용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