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뇌경색 / 뇌출혈) 5대 증상 (순천향 병원 내 비치된 가이드같은 자료 참조함)
1.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져 움직이기가 어렵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진다.
2. 한쪽 눈이나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잘 보이지 않는다.
3. 발음이 어둔해 지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남의 말을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4. 머리가 갑자기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이 아주 심하게 아프다.
5.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 잡고 휘청거린다. 특히 위의 다른 증상과 더불어 나타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
1. 뇌경색과 뇌출혈은 뇌졸중의 유형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반대로 터지는 경우 발생하는 병이 ‘뇌졸중’이다.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경우이고 보통 우뇌이면 왼쪽 몸이, 왼쪽이면 오른쪽 몸이 움직이기 어렵게 되거나 경색이 일어나 꺾이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피가 흘러나와 고이고, 이 때문에 뇌손상이 와서 역시 몸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2. 뇌졸중이 의심스러우면 ‘무조건 신경과 의사가 있는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다.
우황청심환 등을 먹거나 스스로 혈압약을 조절해 나가거나 그러기보다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내가 직접 겪은 경우의 뇌졸중 전초 증상들
걷거나 운전하는데 자꾸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씩 가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말이 잠깐 어눌해지고 무거워지고 그러다가 다시 나아졌다.
머리가 아프고 몸이 잘 안 움직였다.
기타 등등..
4. 장애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는, 그 중요한 순간을 놓쳐서 결국 장애가 생긴 경우가 많았다.
저녁부터 몸이 조금 이상하고 뭔가 이상함을 확실히 느꼈지만 늦은 시간이라 지금 병원에 가게 되면 내일 출근하는 자식들이 고생할까봐 일단 자고 내일 몸 상태를 보고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을 청했던 남자. 다음날 그 분을 발견한 것은 아내였다. 느낌이 이상해 남편을 봤더니 말도 못하고 상태가 이상했던 것. 119로 응급실에 왔지만 말도 거의 못하고 몸도 굳어버린 상태였고, 처음에는 입원한 상태에서, 그리고는 통원하면서 치료도 하고 재활도 했지만 몇 개월 후에도 계속 그 상태였던 것까지만 보았다. 만약 몸이 이상할 때 바로 왔었더라면 중요한 시기의 응급조치가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뇌경색의 경우 쉽게 말해 막힌 혈관을 뚫는 주사 같은게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잘못해서 혈관이 터져 뇌출혈로 될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응급상황에서 몇 시간 내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이 약물을 제때 주사해야만 팔다리 굳은게 풀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사는 권하지만 책임은 못 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겠는지 보호자에게 묻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는 당연히 의사의 판단대로 주사를 하기를 원했고, 며칠 안에 풀려서 다시 회복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 후 재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상황은 다양했다.
평소 관리를 잘하고 뭔가 어눌해지고 한 쪽으로 기울거나 그런 느낌이 있거나, 팔다리 움직임이 이상하거나… 그러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받자. 치료 가능한 시기나 순간이라는게 있기 때문이다.
주의점!!!!
뭔가 이상하다고 하면 119를 불러 병원에 가자. 위에 적은 사례처럼 괜히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지…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까…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시간을 놓칠 수 있어서 치료 가능한 시간을 놓쳐 영원히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졸중에 걸리면 가족 모두가 고생한다. 그러니 항상 자기관리를 잘하고,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만이 정답인 것 같다. 이 글은 참고만 하고, 병원 진료도 꼭 받고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듣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들은 전문가인 의사가 쓴 글이 아니니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