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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 보일러 연소 빨간불 깜빡일 때 필터 청소 + 가스배관 확인

보일러 수리 2/3번째 글

린나이 보일러의 연소에 빨간불이 깜빡이면 필터 청소와 가스배관 밸브 확인을 해 보자.

실내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연소 라고 써 있는 곳의 빨간불이 깜빡인다면
일단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말고
보일러실로 가서 보일러의 온도가 몇 도에 켜져 있는지를 확인하자.

 


이 보일러는 너무 오래된 보일러로
필터 문제는 아니었다.

50도의 두 칸이나 60도의 세 칸에 머물러 있다.
고장났는데 돈이 없고 부품도 없다길래 임시조치로 쓰고 있는 중이다.

아무튼 위와 같이 보일러실에 갔는데 빨간 불의 온도가 한 칸에 있고
뜨거운 물을 틀어도 온도가 끝까지 안 올라간다면
일단 필터 청소를 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자.

그리고 작은 싱크대에서 쓰는
설거지통 정도 되는 크기의 바가지 같은 것을 가지고
보일러 실로 가자.

필터를 빼면 물이 다 빠지는데
영하의 날씨라면 바닥이 얼어서 큰일나니까!

 


필터를 청소하는데 사진처럼 보일러 뚜껑을 열 필요는 전혀 없음!!!!

이것저것 살펴볼 때 찍었던 사진이라
열려 있는 채로 찍힌 것 뿐임.

다시 말하지만 필터 청소는 보일러 덮개를 열 필요가 없음!!

필터가 있는 곳은 보일러 아래 왼쪽 부분이다.

 


위쪽의 노란 화살표가 있는 부분에 필터가 있는데

힘으로 우격다짐으로그냥  빼면 난리난다!!!

위 사진 오른쪽 아래에 녹색과 빨간색으로
대충 그림으로 그렸는데

필터가 보일러에서 빠져나오지 않게
‘ㄷ’ 자 모양의 핀이 들어가서 필터의 파인 부분에 걸려 있게 되어 있어서 안 빠지는것이다.

따라서 이 걸림핀을 뺀 후에 필터를 빼야 한다.

왼쪽을 보면 은색 철사 같은게 ㄷ 모양으로 필터가 빠져나오지 않게 고정하고 있는게 보일 텐데
그 핀을 빼 준 후에 필터를 아래로 천천히 (보일러가 떨어지지 않도록) 당겨주면

쑤욱~ 빠지기 시작하면서
보일러 안 물탱크 안에 있는 물이 다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바가지를 아래에 대고 빼기를 추천하는 것!

 

ㄷ모양의 걸림핀은 은색 철로 되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따라서 위 사진 오른쪽 위에 녹색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빨간색으로 ㄷ 자 모양을 그려놨는데
은색철사 같은 것으로 된 핀이 그렇게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려봤다.

 

따라서 필터는 위와 같이 3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름망 같은 것 한 개,

거름망이 끼워지는 필터기둥 한 개,

거름망과 필터기둥을 돌려서 결합한 후에 다시 보일러에 꼽았을 때 빠지지 않도록 해 주는 ㄷ 모양의 은색 철핀(철심).

 

분리해서 필터를 청소해 주고 다시 결합해 보일러에 끼워 준다.

핀을 꼭 끼워서 빠져나오지 않게 고정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다 끝났으면 물보충 나사를 돌려서 물을 다시 채워 주면 된다.

물보충하는 방법은 바로 전에 쓴 글 참고!

 

 

보일러에는 문제가 없는데 빨간 불이 깜빡인다면 가스밸브 확인할 것!

가스밸브도 확인하자.

이게 참… 막말로 골때리는게

집안에 들어오는 가스관의 밸브는 보통 집 밖에 설치되어 있는데
가끔가다 정신나간 인간들이 남의 집 가스밸브를 잠가버리고 도망간다.

내가 사는 곳의 가스밸브는 대문을 열면 바로 오른쪽에 보인다.

누군가 가끔씩 이 가스밸브를 잠그곤 했다. 한 겨울에!

아무 추운 한 겨울에 너무 추워서 어떻게 된 건지 보일러를 확인하니
빨간 불이 깜빡이는데 보일러실에 가봐도 딱히 문제를 못 찾아서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었다.

이대로면 새벽 중에 물이 얼어 터질 것 같았다.

설마 누가 우리 집 가스밸브를 잠그겠는가?

그것도 한밤중에, 영하 10도보다 더 추운 날씨에?

그런데 그런 인간이 동네에 있었다.

한두번이 아니다. 최소한 대여섯번을 그 짓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래서 설마 가스밸브가 잠겼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언급했듯이 가스관 밸브는 집 밖에 있어서 볼 생각도 못했다.

어쨌든 문제를 찾기 위해 한참을 씨름하다가
결국 린나이 보일러 as에 전화를 해서 빨간불 등 상황을 설명했더니

상담원의 첫 마디…

가스밸브는 확인하셨나요?

그래서 ‘가스밸브요?’ 라고 나도모르게 되물었다.

상담원 왈,

집 전체에 들어오는 가스관이 있고 거기에 가스밸브가 달려 있는데
그것부터 확인해 보라고 해서

잠시만요, 하고 전화가 끊기지 않게 하고 나가서
가스밸브를 확인해 봤더니 누가 잠가놨었다.

밸브를 열고 다시 보일러를 켜자
정상 작동되었다.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그 후로도 가끔씩, 잊을만하면, 꼭 겨울에만 누군가 그렇게 장난을 치는데

아무튼 가스밸브가 잠겨 있을 수도 있으니 일단 그것부터 확인하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보일러 고장이 아니라 진짜 가스밸브가 닫혀 있어서 일어난 해프닝이기를 바란다.

린나이 보일러 연소 빨간불 깜박일 때 점화가 안될 때 임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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