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사용하며 느낀 단점들 정리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했다. 돈만 있다면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설치부터 수정, 서버 등 대부분 돈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블로그 상황에 맞는 범위에서 워드프레스를 설치한다면 시작부터 쇼핑하듯 이곳저곳을 둘러봐야 하고 모르는 용어의 개념도 이해해야 한다. 설치 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정하는 것도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해야 한다.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블로그에 적합한 가격 내에서 워드프레스를 관리해 나갈 수 있다.
1. 도메인은 어디에서 등록해야 하나?
처음에는 도메인의 네임서버가 뭔지도 모른다. 또 저렴한 곳은 대부분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것이어서 불안하다. 혹시나 회사가 망하면 내 도메인은 어떻게 되는지도 걱정된다.
그러나 국내의 이름있는 도메인 업체는 등록비용도 비싸고 갱신 비용도 비싸다. 어떤 곳은 등록비용을 낮게 잡아주는데 이듬해 갱신이나 다음 갱신때가 되면 갑작스럽게 비싸진 가격을 청구해 당황시킨다.
해외의 도메인 업체는 영어라는 점 때문에 시작부터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또 하나같이 처음 들어보는 곳이어서 믿을만한 곳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면 검색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검색결과에는 희한하게 매번 거기서 거기인 업체들만 소개된다. 광고 때문이다. 돈 써서 광고하고 커미션 링크로 광고를 통해 가입시키는 사람에게 커미션을 주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곳이 검색 앞페이지에 노출되기란 쉽지 않다.
나는 그런 광고가 많이 되는 곳은 다 잘라냈다. 아닌 곳에서 찾았다. 또 reddit이란 해외의 포럼형 커뮤니티에서 광고를 제외한 일반 글들을 통해 어떤 곳이 저렴하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유행처럼 업체는 바뀌었는데 적당히 따지면 namecheap 라는 곳이 무난했다. 그러나 porkbun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는 것을 보았고 확인해보니 마음에 들어 다음에는 이곳으로 이전할까 생각중이다.
그리고나서 porkbun으로 검색하니 sav라는 곳도 알게되었다. 조금 더 저렴하다. 그런데 porkbun이 더 마음에 든다. 가지고 있는 도메인을 이곳에 다 옮기기 위해 메모 겸, 블로그에 적어둔 상태다.
도메인은 1년에 15,000원 미만에서 1년 등록비와 개인정보보호(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도메인 등록시 입력해야 하는 개인정보) 기능이 함께 있는 곳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다. 그런 면에서 포크번은 별다른 반대 이유를 찾지 못했다.
2. 웹호스팅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 vps가 비싼데 이곳으로 가야하나?
워드프레스는 고독하다. 처음 몇 달은 방문자가 거의 없다. 두세달만에 검색으로 들어오는 방문자가 몇백명이 되었다면 굉장히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반년이 넘어야 몇백명에서 1천명이 넘는다. 그것도 열심히 글을 쓰고 검색될 만한 내용이라는 가정하에서다. 그렇지 않으면 몇 년이 지나도 백여명의 방문자가 유지되는게 워드프레스 블로그다.
티스토리와 네이버처럼 어딘가에서 일부러 찾아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구글과 빙, 네이버, 다음에 아무리 연결해 두어도 검색화면의 앞을 차지하기까지는 보통 몇 개월 이상이 걸린다. 다만 워드프레스는 꼼수를 쓸 수 있다. 그러면 한달도 안되어 방문자가 급증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과정으로는 희박하다. 제대로 된 글을 제대로 써야 하는데 처음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달에 1천원 정도 하는, 다시 말해 1년이면 1만원 안팎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웹호스팅만으로 충분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cpu가 1개에 ram은 1기가 뿐이어서 같은 서버에 다른 사람들도 들어와 공유하고 있다보니 이래저래 속도가 굼뜰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방문자는 적어도 사이트의 속도는 쾌적하기를 바란다면 월 3천원을 맥시멈으로 잡고 그 안에서 해결하면 된다. 1년에 4만원 정도되는 웹호스팅이면 된다는 의미인데 사실 과소비다. 1년에 1만원 안팎이면 충분하고 욕심 좀 내면 4만원까지 바라보면 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런데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한달에 몇만원이나 하는, 1년이면 십만원이 넘어가고 이십만원이 넘어가는 vps의 월 만원 이상 되는 호스팅을 선택하라고 부추긴다.
당연히 그 값 만큼 좋다. 하지만 처음인 사람에게는 손에 잡히는 작은 호미로 파도 될 것을 굳이 포크레인을 가져와 파헤치라는 것과 다름없는 과소비다. 과소비한 만큼 커미션은 사기꾼에게 돌아가고 업체에게도 돌아갈 것이다. 본인은 손해만 보는 구조다. 게다가 vps와 가상서버는 관리할게 많아서 머리아프다. 트래픽 조절이 안되어서 후불 폭탄 요금을 맞을 수도 있다. 웹호스팅에 설치하는 것과 다르게 복잡한 부분이 없지 않다. 웹호스팅은 vps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치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만큼 vps는 사용방법이 어렵다. 어느정도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이용하거나 꾸준히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이용해야 요금에 있어서 안전하게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서버 관리는 하지 않는다. 글만 쓰고 트래픽이 많아 서버가 부족해지면 한 단계 위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면 되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따라서 초보에게 vps는 권하지 않는다. vps로 갈 필요도 없다. 그만한 트래픽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도메인이 서너개 이상이고 각각의 블로그를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경우다. 이 중 한 개나 두 개는 애드센스를 달아두고 쓰는 어느정도는 수익형 블로그라고 보면 되는 곳이고 다른 한두개는 개인적인 블로그로써 글과 사진 등을 기록해가는 용도 말이다. 그런 경우에는 블로그 전체를 다 합쳐도 방문자가 한 개의 블로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굳이 호스팅을 각각 한 개씩 사서 연결해 줄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한달에 1천원짜리라고 호스팅이라고 해도 4개면 4천원이다. 그럴 바에는 vps의 월 5천원 정도 되는 서버를 구입해서 이곳에 전부 다 집어넣고 사용하는게 더 편하고 빠르지 않겠냐는 것이다. 블로그 갯수와 비용에 따라서는 vps가 훨씬 더 저렴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vps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독립된 도메인과 함께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워프의 멀티사이트 기능을 이용하면 쉽다. 그러나 쓰다보면 불편한게 하나둘 생긴다. 따라서 서버마다 각각 설치한 것처럼, 하나의 서버에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하고 싶을텐데 이것은 초보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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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해외의 웹호스팅을 선택했다. 내 블로그와 가족, 친구의 개인 기록용 사진와 영상 블로그까지 모두 한 곳에 넣어 사용중이다. 1년에 4만원 정도여서 웹호스팅치고는 비싼 곳인데 열개이든, 스무개이든, 마음대로 도메인을 연결해 cPanel을 통해 추가로, 그런데 독립된 것처럼 따로따로 다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만약에 애드센스가 달려있는 블로그에 방문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면 서버가 버벅거리는 문제가 생길 것이고 업체에서 경고를 받은 후에 반강제로 퇴출될 것이다.
그런데…
그런 문제는 그때가서 해결해도 충분하다. 미리 준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
방문자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애드센스의 수익도 그만큼 증가한다는 의미다. 그러면 이제 그 블로그에 대한 서버비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번 글에서 설명한 백업/복원 플러그인을 이용해 새로운 곳으로 옮기면 된다. 이번에는 한 개의 블로그만 하루 방문자 몇천명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그런 호스팅을 구입해서 그곳으로 그 블로그만 이사하면 문제는 바로 해결된다. 게다가 그 블로그에서 나오는 수익이 다른 모든 블로그의 서버비용까지 충당해 줄 것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월 1천원 안팎의 웹호스팅에서 시작하면 충분하고 여러개의 블로그가 있는 경우에만 비용을 계산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된다. 필요치도 않은 서비스에 과도한 요금을 지불하고 가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 바보짓이다.
아무튼 나는 웹호스팅 선택도 어려웠다. 저렴해질수록 뭔가 한두개의 부족함이 있는 곳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썩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가장 적합해 보이는 호크호스트라는 업체를 선택해 내 블로그와 가족, 친구의 블로그까지 모두 넣어 사용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이전 글에 적어뒀다.
국내 웹호스팅은 카페24와 오래전 고도몰이라 불렸던 지금의 NHN 웹호스팅, 이 두 곳을 다 유료로 사용해봤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리눅스 웹호스팅으로 이용할 경우 php 버전이 최신버전도 아니어서 별로이고 무료 ssl 적용이 안되거나 어렵게 되어 있어 권하기 어렵다. 워드프레스 전용 서버를 선택하면 무료ssl에 무료갱신까지 포함되고 php 버전도 조금 더 최신것으로 넘어오는 것 같은데 나는 리눅스처럼 직접 설치해서 이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나 개인적으로 뭔가를 수정하고 싶을 때, 그리고 이사할 때도 문제해결이 깔끔하고 해결방법을 구글에서 찾기도 쉽다고 생각해서이다.
3. 워드프레스 설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위의 사진은 길고 긴 고생 끝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나온 첫 화면이다. 그때는 요즘처럼 설명이 정리되어 있는 곳이 없어 하나하나 찾아 설치해야 했다. 그래서 이 화면이 표시됐을 때 굉장히 기뻤다. 그리고 나도모르게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작이었다.
워드프레스는 개인블로그에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는 상업용 블로그에 가까운 것 같다. 온라인 상점을 만들수도 있고 기업이나 조직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할 수도 있다. 다양한 결제시스템과 손님 분석, 상품 배치, 피드백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했던 글쓰기 전용 블로그로써는 너무 무거운 프로그램이었다.
게다가 그런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것만 설치되어 있는 구조이고 모든 것의 다양한 기본을 만족시키는 것을 기본 뼈대로 잡고 있다. 따라서 일반 블로그에게는 지저분할 수 밖에 없는 사이트맵(검색엔진이 검색노출에 반영하기 위해 수집해가는 방식을 어느정도 지정해 주는 것)이 적용된다. 최적화는 어림없는 소리다. 플러그인도 나사빠진 상태다. 이것저것 손이 안 갈래야 안 갈수가 없다.
그래서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을 블로그 형식으로 바꾸기 위해 그에 맞는 테마를 선택해야 했다. 워프 자체가 너무 무겁다보니 가볍고 속도가 빠르게 해 줄 테마를 고르는게 우선이었다. 또 내 글이 검색엔진에 최대한 최적화된 상태로 수집될 수 있는 테마이어야 했다. 이 과정은 몇 주가 소요됐다. 결국 돌고돌아 세 개의 테마 – Customify, GeneratePress, OceanWP – 를 선택했고 이와 관련해서는 역시 이전 글에 적었으니 참고하자.
그 후에는 필요한 플러그인들을 찾고 선택한 후에 설정도 변경해야 했다. 굉장히 짜증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해서 고르고 고른 필수 플러그인도 이전 글에 적어뒀으니 참고하자.
4. 서버 상태를 고려해 사진 용량을 줄여야 했다.
혼자 쓰는 블로그면 앞의 3번과정에서 끝나도 충분하다. 더 할게 없다.
심지어 사진 용량을 줄일 필요조차 없다. 사진 용량이 커도 나와 아는 사람들만 들어와 볼 곳이기 때문에 서버에 부담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블로그라면 사진 용량부터 줄여야 한다. 이 역시 무료인 곳에서 해결하려다보니 결국 한 곳만 남게 되었다. iloveimage라는 곳인데 이전 글에 관련 포스팅을 했으니 참고하자.
5. 검색엔진에는 직접 등록해야 했다.
사람들에게 이런 글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검색엔진에 직접 등록해야 했다. 등록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자동으로 수집되지만 언제 시작될지도 모르는데다가 모든 글이 수집되는 것도 아니었다. 따라서 직접 등록하는게 좋았다.
게다가 직접 등록하기 위해 내 계정을 만들고 연결한 후에는 검색엔진에서의 글의 등록과 삭제도 가능하다. 최적화와 비슷한 다른 몇 개의 작업도 가능했으니 꼭 해야 한다.
6. 쓰는 것도 검색에 잘 반영되도록 써야 한다.
검색했을 때 앞 페이지에서 검색되기를 원하면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을 이용해야 한다. 그냥 써서는 앞페이지를 차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선호하는 나만의 글쓰기 방식을 강제로 바꿔야만 했다.
내가 좋아하는 글은 간단하고 또 간단해서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이 자신의 검색어에 대한 답을 맨 위에서, 바로 앞에서 간단하게 확인하고 나가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그 외의 내용은 아무것도 쓰지 않는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글쓰기였다.
검색으로 들어갔는데 엉뚱한 말이 가득하면 짜증난다. 그게 싫어서 그렇게 했다.
그렇다보니 내 글은 제목 한 줄, 내용 한두 문단… 그게 전부였다. 설명으로 부족한 것은 스크린샷을 찍어 첨부했다.
그런데 구글에서는 그런 글을 싫어하는 것으로 보였다. 한 번은 글이 너무 짧아서 광고를 달기 부적합하다는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 들어가보니 핵심만 잘 정리한 서너줄로 된 글이었다. 누가봐도 정말 좋은 글이었는데 구글은 싫어했다. 그리고 검색에서 그 글은 너무 뒤로 처박혀있어서 거의 수십페이지를 넘긴 후에나 겨우 보일 정도이니, 누가 들어올 수 있을까? 결국 수정했다. 고민 끝에 방문자가 짜증나지 않게 하는 구조를 생각한 후 결정한 일이다.
6-1. 내가 생각하는 검색 엔진이 좋아하는 글쓰기 기술
제목에는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간결하게 적는게 좋은 것 같다.
내용 중 첫 문단에는 제목에 대한 답이 핵심 키워드를 포함해서 서너줄 이내로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게 좋은 것 같다.
그 다음 문단부터는 내용으로써는 중요도가 거의 없지만 다만 그 글의 제목에 대한 내용임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핵심 키워드라고 할 만한 것을 전체를 다 합쳐 두세번은 반복될 수 있도록 포함해야 할 것 같다.
사진은 없는 것보다 있는게 좋은 것 같다. 많아서 좋은건 모르겠지만 한 장으로도 충분할 수 있고 많아야 두 세장이면 충분한 것 같다.
요즘에는 사진 자체에도 태그 같은 설명을 입력할 수 있고 그렇게하면 검색순위에 도움된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는 귀찮아서 못했다.
6-2. 체류시간은 확실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글에 오래 머물러 있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이 너무 짧으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고 해도 원하는 답을 십초 안에 얻고 나갈 수 있고 이는 검색순위에 전혀 도움이 안 되거나 마이너스인 것 같다.
다른 요령은 모르겠다.
…
워드프레스가 자신과 친구들만의 개인 블로그라면 테마와 구조에 조금 더 신경쓰고 포럼도 연결해서 친구들과 게시판 형식의 공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도 된다. 제로보드 게시판이 좋았는데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다. 워드프레스에는 포럼이나 게시판 형식의 플러그인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설치해 블로그의 메뉴나 톱바에 추가하면 친구들과 같이 모이는 공간으로도 쓸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는 일방향적인 경향이 짙다. 내가 갑이다. 방문자는 을과 비슷해서 댓글이나 방명록에 적는게 거의 전부다.
하지만 포럼이나 게시판 형식의 플러그인을 설치해 공간을 따로 만들어두면 그곳에서는 방문자도 자신만의 글과 사진을 적을 수 있고 내가 댓글을 달게 된다. 양방향적이고 자유로운 공간이 된다. 친구들과 함께 쓰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블로그보다는 그런 포럼형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면 싶다. 그누보드인가? 그것도 괜찮은 선택 같다. 아무튼 워프의 단점에 대한 글을 여기서 마무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 고생 좀 하겠지만 짜증나는 일 뿐이지 어려운 건 없다. 일단 시작했다면,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