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움직이는 파비콘 만드는 방법
어떤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아래와 같이 주소창의 주소 왼쪽에 작은 그림이 표시되어 있을 것이다. ‘파비콘(favicon)’이라 부르는데 아래의 사이트에서 직접 만들어도 되고 움직이는 파비콘을 다운받아 자신의 워프에 표시되게 할 수도 있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재밌다! 😛 그 과정을 쉽게 정리했다. 머리를 비우고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
(1) 무료 파비콘 다운 사이트 favicon.cc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그보다는 왼쪽의 검색창에서 animated 라고 검색하면 움직이는 파비콘들이 표시된다.
혹은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여 나오는 파비콘 중에서 움직이는 것을 선택해도 된다.
원하는 것을 발견하면 다운받는다. 무료다.
(2)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사용중인 테마의 ‘외모 – 사용자 정의하기’로 들어간다.
(3)
보통은 테마의 헤더 안에, 혹은 곧바로 밖에 ‘사이트 아이덴티티’ 메뉴가 있다. 지원하지 않는 테마도 있는데 여기서는 지난번 글에서 소개했던 워드프레스 추천 테마 중 하나인 Customify를 예로 들었다.
GeneratePress 테마도 확인했는데 비슷한 위치에 있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사이트 아이덴티티로 들어간다.
(5)
화면을 밑으로 내리면 ‘사이트 아이콘 선택’ 메뉴가 보인다.
여기에 다운받은 파비콘 파일을 올리고 발행(publish)하면 끝이다.
(6)
제대로 입력 후 발행하면 주소창에 내 파비콘이 표시될 것이다.
p.s.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설치했던 그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게 아쉬웠다.
도메인 이름을 고르고 주인 없는 것을 찾는 것도 시간이 걸렸고 가성비 좋은 웹호스팅 업체를 찾는 것은 더 오래 걸렸다.
데이터베이스의 개념을 몰라서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때 디비가 없어 설치할 수 없다는 식의 메시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답답한 일이 많았다.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후에도 할 일이 너무 많았다. 플러그인이 뭔지도 모르는데 뭘 설치해야 하는지는 대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또 플러그인이 서버에 부담을 주는지는 또 어떻게 알 수 있었겠는가? 비슷한 플러그인도 너무 많아 그 중 어떤 것을 설치해야 하는지를 검색하는 것도 싫었다.
워프의 테마 선택과 디자인 변경은 힘들었다고 적고 싶다. 외국인들은 블로그의 개념이 우리와 다른 것인지 카테고리 대신 태그로 그 기능을 대신하려는 것부터 불편했다. 테마들도 뭔가 마음에 들면 반드시 한두개가 부족한 식으로 내게는 하자일 수 밖에 없는 것들이 거의 전부였다. 결국 구글로 한참을 검색하며 찾아야했다.
결국 시간이 꽤 지나고서야 기본적인 것들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답답하고 짜증나는 과정이었다. 다 만들고나서도 그다지 어떤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알게모르게 짜증이 많이 났었나보다.
워프는 개인용 블로그로는 결코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쓸데없이 무겁다. 글쓰기 환경에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무겁지 않나싶다. 이것저것 뭔가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아마존의 라이트세일에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디도스 트래픽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해서 초과요금에 대한 차단장치가 없는것과 다름없었다. 기껏해야 알림장치였는데 그냥 차단되게 만들지 왜 그렇게 제공하는지 모르겠다. 차단장치 한 개만 만들어도 라이트세일에 만들었을텐데…
결국 vps보다는 안전한 웹호스팅 업체를 찾았는데 저마다 결함이 있어서 해외 웹호스팅에 보금자리를 틀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