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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올 맨카인드 / 잘 만든 우주 드라마, 시즌1은 두 번 봐도 괜찮을 듯

포 올 맨카인드 / For All Mankind 시즌1, 2, 3

애플 티비에서 만든 영화나 드라마 중에 괜찮은게 있다길래 찾아봤지만 몇 개 밖에 찾지 못했다. 파친코는 이미 재미있게 봤다.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중이다.

테드 레소는 처음 몇 개의 에피소드만 흥미로왔을 뿐이다. 그 다음부터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는데 재미없어 그만두었다. 다른 것 중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다.

그러다 어제였나 그제였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미드를 발견했다.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오래전에 유행했던 What if~ 식 가짜 역사물 같은 드라마였다. 달에 가장 먼저 발을 딛은 사람이 소련인이라는 것…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편은 마인드헌터의 분위기였다. 그런 장르가 아니라 그런 느낌… 이런 것을 즐기는 사람이나 뭔가에 꽂힌 사람만이 흥미를 느끼다 몰입까지 하게 되는… 그런 식이었다. 마침 내가 딱 그런 상태였고 순식간에 새벽을 시즌1으로 대체했다.

잘 만들었다. 시즌1은…

시즌1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도 좋았다. 마지막 에피소드가 뭔가 살짝 어긋났는데 시즌2부터 재미가 반감되었다. 또 다시 전형적인 패턴의 반복… 그냥 우주 이야기에만 몰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시즌2는 빨리 돌려보다가 멀미가 날 뻔했고 시즌 3는 그렇게 빨리 돌려보다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 그만두었다. 그리고 커피 한 잔… 피곤하다.

시즌1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다 들어있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가치가 느껴진다. 대사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 몇 개는 인상적이었다. 충분했다.

따라서 시즌1은 추천한다. 시즌2부터는 나는 별로였다.

… 그나저나 애플티비는 애플의 전자기기가 아닌 곳에서는 자막이 쪼잔하게 나온다. 오타가 아니다. 말 그대로 쪼잔하게 나온다. 저게 뭐야… 조절 좀 해 주지…

그렇다고 내가 크기를 조절할 수도 없다. 맥북은 없고 아이폰과 오래된 아이패드는 있다. 아이폰은 화면이 작고 눈이 아프다. 아이패드가 그나마 괜찮지만 컴퓨터 모니터에 비하면 노트를 사용하다가 수첩을 사용하는 꼴이다. 결국 아이패드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윈도우에서 자막 크기만 조절되어도 볼만한데… 왜 이 정도도 안 해주는건지 모르겠다.

아! 애플 티비에서 정말 재미있게 본 게 있다.

‘세브런스’

영어로는 Severance(단절)였나…???

잘 만들었다. 시즌2가 무척 기다려지는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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