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is와 같은 곳에 내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가 포함된 도메인 등록 업체 중 저렴한 곳
도메인을 구입하려면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도메인의 소유주 증명을 위해서도 중요한 절차이지만 황당한 것은, 여기에 적은 내 개인정보가 인터넷 공간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이다. 굉장히 황당한 일이다.
등록할 때 사용한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이 세트로 모두 노출된다.
아무나 볼 수 없도록 가리려면 돈을 내야 한다!
기발한 놈들… 지금이 어느때인데…
따라서 도메인을 구입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까지 유료로 추가 지불해야 한다.
보통 얼마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이용했던 곳은 hawkhost.com 이라는 곳인데 3달러인가? 도메인을 1년 연장할 때마다 3달러의 whois privacy 와 같은 옵션을 같이 체크해줬다.
하지만 위의 도메인 등록업체(porkbun)는 이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도메인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핑계로 도메인 가격이 비쌀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도메인 가격도 저렴했다.
업체가 그리 오래된 곳이 아니라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구글 검색으로 살펴보니 괜찮아 보였다. 도메인 가격도 닷컴 가격이 9.73달러인데 10년도 더 전의 가격에 비하면 30% 이상 오른 것 같은데 요즘 가격에 비하면 가장 저렴한 업체 중 하나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능하면 이곳에서 웹호스팅 서비스도 이용하고 싶었는데 비싸서 그만두었다. 도메인 등록과 연장, 이전… 다시 말해 도메인과 관련해서만 전문업체인 것 같다.
쉐어드 웹호스팅 업체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용중인 hawkhost.com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번 느려지거나 거의 멈춰 있는 듯한 때가 있는 건 불만이다. 서버 리셋 시간? 아마 그런 것 같은데 5분 내외로 진행되지 않고 15분 이상 진행되었던 적도 있다.
어디까지나 가성비가 좋아서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만약 이 블로그에서 하루 1달러만이라도 수익이 나온다면 한달에 30달러(3만원 이상)가 나오기 때문에 한달에 만원짜리 호스팅을 이용해도 괜찮지만 이 블로그에서는 일주일에 1달러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보통 0.00달러, 그러다보면 클릭은 없는 것 같은데 0.02달러가 나올 때도 있고, 이 글을 쓰면서 오래만에 애드센스에 접속해 확인해보니 지난 1주일간 0.20달러의 수익이 잡혀있었다. 따라서 호스팅 비용은 가성비를 따져야만 하는 상황이다.
크리스탈, 영국에 서버를 둔 쉐어드 웹호스팅 서비스
https://krystal.uk/hosting/features
가격은 비싼 편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첫 사용자나 방문자는 생각하지 않은 1일 방문자 500명 미만의 개인 블로그에게는 굉장히 사치스러운 곳이다.
가장 저렴한 곳이 7영국파운드/월 이고 한 개의 웹사이트(도메인)만 가능하다. 다른 서비스 내용은 모두 좋다. 게다가 cpu는 1이지만 ram이 2기가다.
월 2~3천명 정도는 되어야 이용해 볼 만한 곳이다.
이 곳이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이유는 단계별 업그레이드 내용이 잘 짜여있다는 점이다. 방문자의 증가에 따라 수익도 증가할 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이곳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면 일 몇만명의 방문자까지도 소화 가능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영국까지의 물리적 거리 때문에 서버 속도가 엄청 느리다는 것… 이것은 치명적이다.
따라서 이 업체를 기준으로 해서 다른 곳을 비교해 볼 목적도 있고… 겸사겸사 메모해둔다.
p.s.
위 도메인 업체도 저렴하다. 갱신가도 물론. 다른 함정(?)은 없어 보인다. 일단 메모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