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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괴로움 / 장서를 가진 사람들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

장서의 괴로움 / 오카자기 다케시

일종의 수필집이고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 많이 팔리는 것 같다. 판매지수가 높다. 표지와 읽기 편하게 나온 분량 때문인 것 같다. 내용은 누구나 가볍게 읽기 좋은 잡지성 글이기도 하고.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도 나중에 내 집에 나만의 서고를 갖는 생각을 한번은 해 봤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고와 책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낭만도가지고 있다. 시골에서 쉬며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 그런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실제는 물론 전쟁이지만!

아무튼 그런 것들도 건드린 것 같다. 그래서 가볍게 부담없이 구입해 읽은건 아닐까?

내용은 어떨까?

저자는 (추산) 약 3만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단다. 자신이 책을 모으기 시작한 동기와 그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어느덧 ‘장서’를 가진 사람이 되면서 그 후에 책들을 어떻게 처리 및 관리하게 되었는지… 에 대한 짧은 글들의 모음이다.

이 사람의 내용만 있는게 아니다. ‘장서’를 보유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게 재미의 포인트였던것 같다.

처음에는 한두권으로 시작했지만 장서가 되어가는 시작과 동기는 저마다 다르다. 모으다보니, 직업 때문에, 다시 판매하기 위해, 그냥 좋아서 등등 가지가지다. 책을 수집해 나가는 과정도 다르고 보관하는 방법도 다르다. 장서를 가진 사람들만이 겪게되는 비슷한 고충들도 엿볼 수 있다. 또 일상을 적어나가는듯한 수필답게 일본사회의 책 문화를 엿볼 수도 있다.

일본의 도서시장은 규모면에서 우리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로 치면 국내소설가나 수필가 등이 활발하게 책을 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이점 심히 부럽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잡지가 일부 종만 빼고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인 반면 일본은 잡지쪽 세계도 아직까지는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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