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를 알아보는데 왠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가만히 앉아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생각해 봤다. 오래전 보았던 HBO의 미드 카니발(Carnivale)의 오프닝에 나오고 소피가 직접 꺼내들었던 모습도 생각나고, 카니발이라는 드마라 자체를 좋아했던 데다가 드라마 전반부에 깔려 있는 괴이한 분위기와 타로의 성격이 어딘가 맞닿는게 있는 것 같아 검색해 봤더니…
Carnivale intro credits tarot cards [xpost from /r/somethingimade]
by u/throwawaycarny in Carnivale
이런 곳이 나왔다.
따로 파는 덱은 아니고 카니발에서 영화제작을 위해 만든 덱을 보고 만든 것 같다. 드라마에는 카드 전체의 모습이 나오지 않다보니까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한 듯 싶다.
어찌되었든 그렇게 해서 ‘재창조’해낸 카드의 사진은…
재미있지 않은가?
총 비용 350달러 정도가 들었다는 것 같은데 아무튼 세상에는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다.